"축하해요 레오"
거대한 시상식이 종료되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이들의 축하를 뒤로한채 레오는 집으로 돌아왔다.
레오에겐 돈, 사랑, 명예 그 모든 것보다도 이 오스카가 더 큰 즐거움이 될 터였다.
레오는 거실의 한 가운데에 오스카를 세워놓고 지긋이 바라보았다.
"언제나 널 원했고 이제야 내 것이 되었군"
26년 경력의 대배우도 그토록 원하던 오스카상 앞에서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너의 모습은 완벽해"
레오는 트로피에 바셀린을 바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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