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쉬다 최근 3~4일 스쿼드 많이 돌리며 느낀거 몇 글자 적어봅니다. 주관적인 글에 앞서 전 스쿼드 유저며 거의 모든 판 오더를 보는 사람인걸 밝힙니다. 짤은 soso한 인증
에란겔 전용글이니 미라마는 짧게 적자면
1) 대도시를 먹어도 사람들 진짜 개때처럼 가는 곳(pecado) 이 아닌 이상 교전 없이 나올 수 있다. ( 우리 스쿼드 말고 다른 팀이 1팀 뿐이라면 선 긋고 파밍가능)
1-1) 차 스폰 자리를 에란겔 처럼 숙지하지 못하는 이상 차 먹고 비행기 동선 먼 마을 가려다 망하기 부지기수
2)상상 이상으로 적을 안만난다. 밑에 에란겔에 쓸 운영법 비스무리하게 하면 20명 아래일때 적 겨우만나 첫 교전 하는 상황 나오기 부지기수. 좀 더 여유있게 맵 쓰기 가능
3)자기장빨이 에란겔 보다 심한거 같아요. 건물구조도 그렇고 능선이나 산, 언덕이 많아서... 써클 가운데 박아서 차와 나무로 엄폐 새우고 양각 삼각 중거리 교전하는 경우 아닌 이상 재미 별로 x
이제 에란겔)
1>
먼저 자주 하는 사람, 멤버가 있으면 좋습니다.
실제 친구든 지롱거든 unknown 채널에서 알게 된 사람이든 간에, 고정 멤버 있는게 실력이든 치킨이든 모든 면에서 좋습니다.
저도 스쿼드 할 때 인원 아무리 없어도 최소 1명은 데리고 같이해요. 보통은 실친 2명 고정에 한 명을 채널이나 디스코드로 구하는편.
그리고 이렇게 고정 멤버가 있으면 좋은 점이 이어서 쓸
2>
포지션의 분담
롤 eu 스타일마냥 고정 포지션은 아니지만 스쿼드가 빡세질수록 포지션 분배가 명확해집니다.
친한 배린이 친구들끼리 할때도 "어디 가자. 저기 집먹자" 하는 사람과 4렙 가방이 있는거처럼요.
4명을 형식적으로 나누면 1번 돌격 2번 오더 3번 포탑 4번 백업 요렇게 나눠져요. 유치하지만 간략히 설명하자면
1번은 1대1에 자신있는 사람이 합니다. 능선이든 해우소든 집 돌파든 적이랑 교전이 나고 잠시동안 대치가 될 때 옆,밑 능선 따라 돌며 각을 벌리는 역할이 주에요. 샷에 자신감 있는 사람이 하시면 좋습니다
2번은 오더. 맵을 볼 줄 알아야해요. 오더를 늘리고 싶으시면 먼저 에란겔 위치마다 지형이 어떤지 대강 머리속에 들어가 있는게 좋습니다. 어디가 좋은 위치이고, 이 자리는 어디에서 각이 나오는지 등.
그리고 오더는 1 3 4 중에 자신이 맞는 포지션을 가면 되는데 4번은 개인적으로 추천 안해요. 맵을 다르게 봐야해서... 그리고 오더는 죽어도 남은 스쿼드원들 오더 해주는게 좋아요. 상황보며 브리핑만 해줘도 되고, 이러이러 하는게 좋아보여요
하고 간접적으로 말해도 되고.
그리고 이동 할 때 선발대는 1번or2번이 합니다. 2토바이 끌면 맨 앞 사람이 타고 길 밝히면 됩니다.
3번 포탑은 그야말로 샷에 자신 있는 사람들. kar98 싸움 자신있게 하는 분들이 하면 좋아요.
내가 먼저 갈기는 싸움에서 킬 캐치를 잘하거나 , 혹은 움직이는 적을 잘 박는다 하면 포탑이 좋습니다. 1번이 각 벌릴 시간을 만들어주면서 동시에 3인칭 시야를 이용해 계속 적의 상황을 브리핑 해줘야해요. 교전오더 활발하게 해주면 좋아요
4번은 백업. 4명이서 한 spot에서 차를 주차하고 대기를 하면서도 뒤 쪽에 먼 소리가 들린 곳이 라든지, 3 4번째 원 이상에서 자기장이 다 줄을 때에도 자기장 밖 쪽을 봐준다든지. 혹은 우리가 시간을 다 쓰고 자리를 잡을 때 일부러 살짝 옆측에서 자기장 맞으면서 들어오며 봐주는 역할이라든지. 그야말로 힘든 일 자주 하는 포지션이에요. 주 업무는 시야따기 및 위치 브리핑. 서브오더도 종종 맡아요
포지션 설명이 길어졌는데 위 포지션 중 자신이 어떤 유형에 해당될까? 생각해보시고 스쿼드 하실 때 그쪽 방면으로 파보시는거 추천해요. 아다리가 맞아야 굴러가는게 스쿼드에요. 더 재미있기도 하고
여기에 포지션에 상관없이 기본 스탯같은 느낌으로
샷발 , 사플 , 센스 3s 가 갖춰지시면 넘모넘모 좋습니다. 브리핑 + 미니맵에 핑 빠르게 찍기 등도 아주 훌룡한 개인기량이에요
3>
오더는 명확하게
오더는 의심이 없어야해요. 믿고 따라야 하고 오더 역할이 오더를 내릴 땐 주저없어야 합니다. 갈팡질팡 할 때 적은 움직이고 있거든요. 물론 이럴 땐
내가 " ~ 하고 싶은데 어떨거 같아 " 하는 식으로 팀원 의견을 물어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하는 오더는 어차피 좆망해도 "ㅋㅋㅋㅋ" 하고 넘어 갈 수 있기에 오더 개인의 멘탈에 큰 데미지도 안받기도 하고.
오더를 할 때 가장 기초가 정보 수집인데 이것은 팀원 모두가 함께 정보를 긁어야해요. 멀리서 들리는 kar소리, 총소리. 그리고 우리가 확보한 자리에서 배율 있는 사람들이 사방팔방으로 줌을 땡겨 적들,주차된 차들을 봐줘야 합니다. 저 멀리서 어느 방향으로 차 지나간다~ 이런거도 좋아요. 이걸 토대로 오더는 새로운 원이 떴을 때 갈만한 곳에 핑을 찍고 가는 동선을 설명해주죠. 아니면 애매하다? 시간을 더 쓰자. 란 콜을 할 때는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가 있는 지점 근처로 다른 적들이 지나가는걸 덮쳐 파밍을 더 하든지, 아니면 시간을 더 쓰며 정보를 모으고 전황을 파악하든지 해야해요. 보통 후자는 3번째 원 이상에서 많이 쓰는거고 보통 첫번째 원 끝나고 두번째 원 떴을 땐 자리를 이동하죠.
남은 인원 수, 첫 비행기 동선 및 총소리를 기반으로 3번째 원 어디에 박을지를 정해야해요. 빠르고 민첩하게... 요새 너무 빨라요.
위 세 개가 스쿼드를 하는데 기본 베이스라면 이제 실전 팁 짧께 적어볼게요.
1) 개인 당 연막탄, 수류탄 3~4개씩 들고 다니기
수류, 연막이 너무 중요해졌습니다. 자리 잡고 있는데 적이 능선 옆으로 박는다? 바위옆에 세운다?
사거리 되면 총 갈기다 바로 수류탄 던져주세요.
후반에 소수전 될 수록 더 빛납니다. 연막, 수류탄이 지능적 플레이 할 때 너무 필수에요. 연막은 중반에 아군이 적 중거리 kar98로 머리따였을때 , 혹은 살짝 불안한 시체 파밍 할 때 , 후반부 새롭게 뜬
원 밖에서 진입 할 때 등등. 투척무기 잘쓰는게 너무 중요해요
섬광도 한개정도는 들어주면 후반부나 집 싸움에서 빛을 봅니다
2) 이동 더 빠르게 하기
자기장 롤백 기준으로 2번째 원 뜨고 남은 시간 1:20초 언저리에 3번째 원 중앙 근처 꿀자리 먹으려하면 이미 있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첫 자기장 끝나기 전에 두번째 원 들어가서 ( 두번째 원 끝 부근이든 이미 첫번째 원 안에서 파밍했다면 근처 한 곳에서 모여서) 템 빠르게 나누고 최소한의 시간만 보낸 뒤 바로 세번째 원 자리 잡아야해요. 안그러면 이동할때 한 두명 끊기든 여유 있게 꼬라박은 곳에서 벌집이 되든 둘 중 하나
3) 핵이 넘모 많다.
카배인데 esp 빼박인애 두판마다 한명은 150%로 있고 (전시즌부터 계속 랭커인 애들 중 esp 존나 널림. 정지를 안당함 )
에임보정도 자주보이고 그래서 스배키니 여긴 무반동 대놓고 있네요 ^^
개병신게임, 롤을 하든지 아니면 차라리 확장팩 나온 하스스톤을 합시다. 망한게임님이 알하스 개최 한다네요 다같이 하스 ㄱㄱ(미침)
정보 | 3349명이 읽었어요. 18.223.17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