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후기 경품을 노리고 작성한 지극히 사심 가득한 리뷰입니다.
진짜 이제는 보내줘야 하는 나의 14년식 컴퓨터.....
11월19일이면 출시되는 사이버펑크에 맞춰서 슬슬 드래곤볼 모아도 될 시기라고 판단하여
(거기다 11월19일이면 앞자리가 바뀌는 생일날이다 ㅠ_ㅠ)
여기저기 기웃거리길 두달.....
얼마전 쿨xxx에서 특가판매 글을 보던 중 파워서플라이 특가 소식에 도전해봤는데
솔직히 이런거 한번도 된적이 없어서 안될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15명 뽑는 이벤트에서 14번째로 당첨;;;;
이벤트 제품이라 저렴하다고는 하지만...그래도 이 10만원이 넘어가는 놈을 구매한 이유는 딱 하나다.
'모듈러 형태의 파워를 써보고 싶다'
사실 케이스 선정리 하면서 가장 빡치는게 쓰지도 않는 파워선들을 머리 틀어 쥐듯이 묶어서
한구석에 짱박아야 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보기 싫은 일인지 다들 아실거예염
이것 하나로 몇만원 더 쓰는게 아깝지 않은것이드아아아아!!
컴퓨터 부품중에서 가장 발전정도가 느린게 파워서플라이가 아닌가 생각 된다.
이렇게 교체주기가 비교적 긴 제품은
다른부품 교체되는 몇세대 동안 터줏대감처럼 앉아있어도 좋게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게,
이번 NZXT 제품은 10년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후...그리고 80Plus GOLD 를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도 않을 것이고...
일단 택배 처음 받았을때 보통 파워상자대비 약 1.7배 정도 큰 상자에 깜짝 놀란다
케이블을 뭉쳐서 고무줄로 감아놓은 x궁 같은 파워하고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방진포에 감싸져있는 본체, 따로 세면빽에 담겨있는 케이블....아...영롱하다....
포장방법과 디자인에서도 NZXT만의 향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솔직히 NZXT는 케이스 로만 알고있던 브랜드인데 파워에까지 손을 뻗쳤다고 해서 제조사는 아니겠거니...
라는 마음으로 찾아보니 시소닉이니네?!
허허허...너무 좋앙...
빨리 드래곤볼 다 모아서 장착하고 싶은 마음심으로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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