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은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장소에서 회의를 했는데,
이번달 부터 장소가 일반식당으로 변경되었어요.
그전에는 그냥 폰으로 녹음해도 그럭저럭 알아들을만 했는데,
이번달 회의장소가 아무래도 식당이다보니 주변소음이 만땅이고,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구조가 약간 H자 비슷해서...
반대쪽에서 말하는건 녹음이 안 되다 시피 했더라고요.
불륨을 키워봐야 잡음이 너무 커서 들리지도 않음...
덕분에 완전 망했습니다. ㅠㅜ;
혹시나하고 골드웨이브로 잡음제거 해보니,
깨끗해지기는 했는데, 들어야 하는 소리까지 날라가 버려서...
결국 개 빡쳐서 좀 좋은(?)보이스 레코더 사기로 했는데,
고감도 레코더로 검색하니
소니 ICD-SX1000가 작은 소리까지 녹음해준다고 하는데,
니미럴 단종인지 리퍼외에는 파는 곳이 없네요...
보통의 녹음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적인 보통식당.
2. 참석인원은 약20명.
3. 녹음기 위치는 한쪽 구석(가운데로 못해요)
고로 녹음기로부터 멀리있는 A가 발언하는 와중에
가까이에 있는 B가 잡담이라도 하면 묻혀버리죠...
이게 그 동안은 식당이 아니어서 귀기울여 몇번 반복재생하면
대충 들려서 알아먹을만은 했는데,
이게 이번은 일반 식당이다보니... 귀기울여 반복재생해도
안 들리더군요. 불륨올리면 쏴아~하는 소리에 묻히고
그래서 고감도 레코더를 찾게 되었어요.
뭐 일단 녹음이 작게라도 되어야 노이즈필터를 쓰든 뭘하든...
소리를 들으니깐요....
노멀라이즈처럼 작은소리도 큰소리도 균등하게 녹음해주면 더욱 좋겠지만요.
아무튼 좀 좋은 레코더 추천해주세요.
다소 비싸도 상관없어요...
지금 너무 빡쳐서 카드할부신공을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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