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랩터 신형의 큰 성능 향상.
구형 랩터는 버퍼 8M
신형 랩터는 버퍼 16M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랩터 구형의 경우 36G 모델과 74G 모델의 성능차이가 심했습니다. 사실상 세대가 다른 모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죠.
그러나.. 신형 랩터에서는 36G 모델과 74G 모델의 성능이 대동소이 합니다. 특히 기존에는 액세스 타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제 동일한 결과를 보입니다. 따라서 신형 랩터 36G의 경우 OS용으로 상당히 매력적이죠.
중고시장을 보면 이것이 잘 반영되어있습니다.
구형 랩터 36G는 5~5.5만원선
신형 랩터 36G는 8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 윈도우 VISTA의 Ready Boost 기술
하드에 플래쉬 메모리를 결합시켜서 성능향상 이룬 제품이 출시 직전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안정화되는데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다만 이렇게 되면 랩터 등의 기존 성능 위주 하드는 가격 폭락 예상)
그런데 윈도우 Vista의 경우, 별도의 FLASH 메모리 - USB 메모리나 메모리 카드리더기에 꼽아둔 것 - 을 이용해서 하드 성능을 꾀하는 기술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성능 향상폭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랩터의 랜덤 액세스 8.2ms, 15K 스카시 하드로 랜덤 액세스 5ms 대인데, 플래쉬 메모리는 0ms 이거든요. 거기다가 현재 플래쉬 메모리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을 생각해볼 때, 앞에서 언급한 플래쉬 메모리를 이용한 하드가 보급화되기 전에, 이 기술을 통해서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 아이디어 제품이 등장할 확률도 꽤 높죠.
윈도우 비스타가 보급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주목할만한 기술입니다.
(3) 콘로 보급은 이제 시작
오랫동안 인텔 CPU엔 안정적인 인텔 칩셋이라는 말이 정설이었지만, nVidia가 뛰어들면서 그것도 옛말이게 되었습니다. 현재 콘로 라인을 맡고 있는 945(이건 편법으로), 965, 975 칩셋의 경우 각각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945는 오버 불가, 965는 오버는 잘되나 메모리 타이밍 조절 한계로 975보다 체감상 떨어지는 것, 975 보드의 경우 메모리 타이밍이 너무 조여져 있어 오버가 잘 안되는 거.
그러나 보급형 칩셋들이 등장하고 오버클록에 특화된 nVidia 칩셋들이 풀리기 시작하면 시장 판도는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콘로로 갈것이면 아직은 좀 더 기다리란 말이 되겠네요.
음.. 그나마 도움이 될만한 것은 이정도인 것 같네요.
그 외에 이제 DDR 메모리 가격이 정상화되었으니 램 사도 된다라든가(DDR2는 아님) 하는게 있긴 한데 맥주 두캔 마셨더니 잘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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