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 나름 몸좋다고 생각하고 헬스장에 운동등록하러갔는데..
등록한당일날 정말 태어나서 지금까지 봐온 사람중에 제일 몸좋은 사람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나네요,
후에 알게된 사실은 그 체육관이 보디빌딩 실업팅 선수분들이 나오는 체육관이 였다는..
단순히 몸이 좋아지고싶어져서 운동나오는 형들한테 꼬박꼬박 인사하고 체육관에서 살다싶이하고 덤밸 가져다주고 원판 끼워주면서 운동배우고..
어쩌다 보니 시합도 나가게되고,
첫 시합나가서'아 나는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깨닫고 한동안 회의감도 느꼇지만,
운동을 하면서 느껴지는 펌핑감 근육이 커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조금씩 변하는 모습에 성취감도 느끼고 그러다보니 보디빌딩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렷네요.
중간중간 안좋은 일도있고 운동하기 싫은 때도 많았지만, 또 운동할때만큼 좋았던 때도 없었던거 같네요.
항상 시합나가면 채점에서 깍이는,..철없고 어릴때 문신을 했던것이 운동을 하면서 가장 크게 후회되는것중 하나가 되어버렸네요.
단한번도 만족한적 없고 아직도 정말 보잘것 없는 몸이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주어질거라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하렵니다
다시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몸보다 마음이 먼저 앞서 생각이 많아져서 야밤에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적었네요.
잡담 | 1261명이 읽었어요. 18.218.81.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