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CPU에는 클럭을 올릴 여지가 남아있는게 보통이므로..(일부 최상위급CPU 제외)
오버클럭으로 가격대 성능비를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사용하는게
어느새 꽤 일반적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만
전 오버클럭에 신경쓰지않습니다.
보통 오버클럭을 하면 다들 국민오버로 입문하게 됩니다.. 가벼운 오버수준.. 일부의 CPU에서는 거의 2배클럭이 국민오버로 꼽히긴 하는데
그런거모르고 걍 일반적으로 산 사람들은 국민오버로 입문하게 되어 살짝살짝 갖고놀다가
파코즈같은 사이트에 입문하여 극한 오버하는사람들을보고 끌리게되죠.
그걸 보고 극오버의 세계로 빠져드는 사람이 있고..
또 그냥 또라이들이다 생각하면서 일반적인 오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지만
어떤 오버클럭이던간에 제조사의 안정성 보증을 벗어난 행위이므로..
오버안해도 불안정하고 다운되는게 가끔 있는 윈도우에 불안함을 가속시키게되죠.
물론 재미용으로 사용한다면 별탈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전 솔직히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제멋대로 재부팅된다던가 파란화면이 뜬다던가 윈도우가 멈춰버린다던가..
혹은 마우스만 움직이고 화면이 멎어버린다던가.. 이런일이 일어나는걸 싫어합니다.
과거엔 이런 증상이 나오면 오버를 좀 내리거나 부품 업그레이드(오버에 더 용이한것으로)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고
945보드쓰다가 오버클럭때문에 955로 바꾸고 975X로 바꾸고 등등
파워도 300 350 400 450 계속 이런식으로 빠져들었습니다만
제가내린결론은 이렇습니다. 걍 오버하지말고 편하게 사용하자.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요새같이 오버가 간단해지고, 거의 대세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이런 생각을 가진다는것에 웃기게 생각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분들의 취향까지 제가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사용하고, 또한 제 자신이 추천하는 사양은 오버는 염두에 두지 않고 일반적 목적의 사용 용도에 맞춰 최대한 가격을 끌어내린 사양입니다.
일부 특수사양(더 좋은 안정성이 필요하다던지.. 불안요소를 미리 없애야한다던지..)에는 이름있는 파워서플라이와 이름있는 보드가 들어가긴 합니다만 그것도 최소한에 한합니다. 스트라이커 익스트림이나 램페이지 익스트림 이런 괴물보드는 아예 거리가 멀죠.
결론은 전 오버클럭을 염두에두고 메인보드,파워,CPU뽑기에 신경쓰는것보다 가격을 낮춰고 안정적으로 사용하는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2만원차이의 550BE를 추천하지않고 545를 추천하고,3~4만원 더주고 DDR3+SB710보드를 추천하지않고 그대로 SB700+D2/D3을 추천드린겁니다.
그리고 하나 확실하게 알아두셔야할것은
저가형 메인보드들은 오버클럭시에 안정적인 사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애즈락은 정말 많이 겪어봤고..(오버클럭시 캐패시터 뻥뻥 잘터집니다.),
ECS는... 아예 오버의 기회조차 주지않는경우가 흔했고..(된다해도 애즈락같이 뻥뻥),
바이오스타는 T시리즈는 그나마 좀 낫지만 일반적인 보드는 맛이 잘 갑니다. 바이오스타는 오버클럭할시 캐패시터가 터지는게 아니라 주로 다른게 고장납니다. 내장랜이라던지 사운드라던지 사우스브릿지 -_-
젯웨이같은경우도 콘덴서 뻥뻥+맛감이고요.
하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사용기간중 이런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드물어요.
그래서 가격대 성능비를 극대화하기위해 위회사의 보드+저가형 파워를 추천드리는겁니다.
상기 보드+허접파워로도 오버클럭해서 잘 사용하고 계신분들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그런분들이 부러웠지만 지금은 그다지 부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안정성에대한 보장을 벗어나더라도 성능을 끌어올리는걸 택한것이고,
전 안정성을 보장받는쪽을 택한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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