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앞서 본인을 소개하면 30살/아다/백수/키167/체중84Kg/체지방 35% 입니다.
자질 면에서는 빵점이지만, 헬스장 다니면서 배운 걸 적어보겠습니다. (코어 총합 400Kg가 넘기는 근육쟁이들이 넘치는 헬게에 글을 쓰려고 하니까, 숨이 멎을 것 같네요. 태클 맞아가면서 저도 배우겠습니다.)
※귀가하면서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중간 중간 저장하며 쓰겠습니다.
ㅡ우선순위
헬스는 인생 1순위의 일이 아닙니다. 직장, 학업 등등 더 중요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을 하세요.
ㅡ건강과 행복을 위한 운동
근육의 양이 건강의 척도는 아닙니다. 근육질이 아니어도 건강과 행복을 거뭐질 수 있습니다.
ㅡ조급함은 금물
수 천번 근섬유가 찢어지고 회복되면서 근육이 붙습니다. 수 천번의 헐떡임이 체지방을 태워 체중이 줄어듭니다. 변화가 더딘 몸에 실망하지 마세요. 오늘 흘린 땀과 근육통은 점점 멋진 몸이 도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ㅡ무게부심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나쁜 자세의 80Kg 중량보다, 바른 자세의 10Kg가 더 가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부상을 초래하고, 부상 때문에 운동을 쉬면 열정을 잃게 됩니다.
ㅡ식단
초급자라면 일반식을 추천합니다. 닭가슴살, 브로콜리, 토마토, 바나나, 고구마, 견과류는 말 그대로 식단 조절입니다. 프로 보디빌더가 될게 아니라면 세끼 잘 챙겨 먹고 술만 줄이는 식단을 택하세요. 식단을 제한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을 포기할만큼 큰 스트레스가 될수 있습니다.
ㅡ체중감량
저는 체중감량이란 스포츠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스포츠카는 기름을 많이 먹습니다. 매한가지로 근육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납니다. 즉, 같은양의 음식을 먹어도 근육질 몸은 소모되고, 뚱보는 축적된다는 뜻이져. 유산소만 하지 마시고 웨이트도 고루고루 하시길 바랍니다.
ㅡ근육통
헬스 초급자들은 근육통이 오면 다음 날 운동을 쉽니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야합니다.(근육파열이 아니라면, 인대파열이 아니라면) 요일별 부위를 바꿔가며 고통을 즐기세요(미침)
ㅡ밸런스
복근만 있는 어좁이는 멸치 같고, 상체는 두꺼운데 샤이니 다리면 팽이 같죠. 어느 부위건 본인의 몸입니다. 밸런스를 갖춘 몸을 만드세요.
ㅡ성실함
적어도 주 3회는 헬스장에 갈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가기 싫어도 막상가면 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뷰티인사이드 간지로)
허접한 글로 헬게를 어지럽혀서 죄송합니다.
"헬스 초급자를 위한 가이드(중)"에서는
본격적인 운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잡담 | 1781명이 읽었어요. 3.15.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