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실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도 볼 수 있다.
작년 5위팀이 전반기 5할승률로 4위를 하고 있으니
이건 엘지를 욕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만 초반에 너무 잘나가서 기대치가 커진 탓이다.
너무 이기고 하다보니 선수들은 의욕이 앞서고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부담감으로 작용해서
개썅똥경기를 여러차례 연출했지만
솔직히 그것도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이제 후반기 역시 목표 승률은 5할이다.
말그대로 5할
사실 목표가 5할이라는 것은 전력상 5할하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맞다 힘들다 엘지는 딱 5위권 전력이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고 4강에 합류한다면 고무적이겠지만
기든아니든 내년은 정말 희망적이라고 본다.
물론 두용병의 재계약을 이뤄낸다면(물론 둘다 가능하리라 본다)
그렇다면 박현준의 성장과 봉중근의 복귀로 선발진은 더 탄탄해 질거라고 보고
fa빠지는 돈으로 불펜보강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사실 내년 엘지는 전력상승요인이 생기면 생겼지 하락요인은 없다고본다.
그렇기에 지금의 힘겨운 싸움이 싫지만은 않다.
삼성 기아한테 진다고 또는 넥센한테 스윕당했다고 실망할거없다.
목표는 5할, 삼성한테 1승2패당하면 한화한테 2승1패하면 된다는 얘기다.
지금당장도 중요하지만 거시적으로 느껴보자
이상 내년시즌에 대한 엘레발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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