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팀 프런트가 젤 병신인가?

박 : 두 분이 기억하는 현역 시절 최고의 순간은 언제입니까.
최 : 그거야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지. 그때로 다시 돌아가서 전 경기에 등판하고, 40이닝을 던질 거냐고 물으면 글쎄, 난 답을 유보할 거예요. 그렇게 죽자살자고 덤볐는데, 최후가 그런 것(트레이드)이었단 걸 진작에 알았다면 굳이 그렇게까지 던지진 않았을 거예요. 솔직히 그래요.
박 : 김 감독님은 KIA 감독으로, 최 감독님은 한화 2군 감독으로 활동하셨습니다. 그 이후엔, 야인으로 살고 계신데요. 마지막 지도자 경험에 대한 회한이 남다를 듯합니다.
최 : (담담한 목소리로) 후회? 나는 없어요. 후회한다고 해봐야 돌이킬 수도 없고, 후회를 마음에 담아두고 살 이유도 없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뭐 굳이 후회라면 날 버릴 팀을 위해 내가 왜 몸을 바쳤을까 하는 정도예요. 하지만, 그것도 이젠 다 잊었습니다. 전부 다….
박 : 말씀하지 않으셔도 알 듯합니다. (과거 연봉 협상 관련 얘기 중)
최 : 난데없이 이상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와. ‘최동원이 계약하러 왔는데 되도 않는 억지를 부렸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혼자서만 뭘 바란다’ 등등 말이지. 내가 입도 뻥긋하지 않는 이야기부터 별의별 이상한 소리가 다 나온다고. 팀 간판선수의 이미지는 생각지도 않는 거지. 지금도 그런 점이 억울하긴 해요. 나도 모르는 이유로 팬들이 날 보는 시각이 바뀌었으니까.
(출처 : 스포츠춘추-매거진S :

비공개 손님 … 2011-07-23 01:51:24

FA 다 잡아주는 삼성이 뭐가 어떤가요

롯데가 갑인데 이건

이긴 병신 꼴런트!

비공개 손님 … 2011-07-23 02:02:44

삼성 역대 성과:

84년: 당시 한국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에이스 김일융을 한일교포라는 이유로 2선발로 투입, 결국 한국시리즈 3승이었던 김일융의 기용 문제로 우승 헌납.
85년: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이번엔 1선발로 투입. 상대 에이스들만 골라 상대하게 하고 무차별 등판으로 김시진에게 좀 더 나은 환경 제공.
88년: 전해 MVP이자 최고의 활약을 하던 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 장효조를 구단에 비협조적이고 전해 당한 교통사고로 연초에 트레이드 결정. 장효조 후원회의 개입으로 유야무야 되지만 결국 시즌후 김용철과 트레이드.

같은 해 삼성 최고의 에이스 김시진을 역시 주전급인 오대석, 든든한 테이블세터 허규옥 등과 함께 롯데로 트레이드. 당시 김시진의 아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게 팀에 최초로 100승을 안겨준 투수에 대한 보답이냐'라고 절규.

92년: 양준혁과의 템퍼링으로 김태한 지명. 당시 양준혁은 아마 최대어로 계약금으론 백지수표가 나돌 정도로 엄청난 타자였지만 삼성에 대한 충성심을 이용해 '내년에 지명해줄테니 아무와도 계약하지 마라'고 강요, 동기였던 김태한을 지명한다. 당시 양준혁은 노부모를 모시고 끼니도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생활을 했었고 쌍방울은 그에게 백지수표와 함께 서울에 30평형 아파트를 오퍼했지만 양준혁은 삼성에 가야한다며 거절.

97년: 역대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당시 유일하게 남아있던 원년멤버인 이만수에게 은퇴 종용. 은퇴식은 커녕 은퇴 사실조차 유야무야 덮어버림. 당시 김성래에게도 은퇴를 종용하다 끝까지 거부한 김성래를 트레이드. 사건의 원인은 당시 모기업 회장인 이건희의 신경영 선포 때문.

99년: 프랜차이즈 최고 유격수 류중일을 은퇴시킴. 성적은 은퇴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성향이 원체 순한 류중일은 은퇴 요구를 받아들이고 삼성 역사상 최초로 은퇴식 행사의 주인공이 됨. 키스톤 콤비였던 '천재' 강기웅도 은퇴를 종용받게 되나 거부하고 현대로 트레이드 되지만 '심장에 푸른 피가 도는데 어떻게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나'라는 말을 남긴채 은퇴한다.

같은 해 전해 무리한 투구로 어깨 인대가 나간(통상적으로 어깨인대는 토미존 서저리라 알려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재활-복구 기간은 토미존보다 6개월 많은 2년을 '최소'로 잡는다) 박충식을 11개월만에, 그것도 부담이 가장 큰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림으로써 투구수 3개만에 어깨 인대를 재절단 시켜버림. 이후 '이전의 수술비와 앞으로의 수술비는 네가 대라'라는 말과 함께 이강철의 보상선수로 해태로 트레이드. 열악한 시설의 해태에서 박충식은 재기하지 못한 채 쓸쓸히 은퇴.

동해 '만딩고' 김상엽을 부진을 이유로 LG 김동수의 보상선수로 강제 트레이드. 김상엽은 삼성 최고의 암흑기를 혼자 힘으로 선발, 중간, 마무리 상관없이 뛰며 당시 OB 에이스 김상진과의 라이벌리를 연출하기도 했었던 최고의 에이스. 말 그대로 팀에 '몸을 바쳐서' 헌신한 이 투수를 헌신짝 내버리듯이 트레이드.

02년: 양준혁도 버리고 지명한 김태한을 트레이드. 93년 삼성 역사상 가장 강한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방어율 2.07의 성준이 4선발로 뛸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할 정도로 좋은 투수였지만..

05년: 프랜차이즈 최고 스타 이만수에게 감독 자리 오퍼. 당시 이만수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국인 코치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었으나 삼성의 오퍼 한번에 바로 사직서를 내고(당시 이만수는 팀의 2년 연장계약을 받아들인 상태였으나 파기) 입국했으나 들어오자마자 프론트에서 구두약속 파기, 심지어 협박 비슷한 발언까지 함. 이후 삼성 역사상 최악의 적이었던 선동렬과 감독 계약. 올드팬 대거 떨어져 나감.

동해 임창용과 계약, 트레이드 사건 등등 많은 뉴스거리 제공. 당시 일본의 모 팀(주니치였던듯)에선 임창용에게 3년 3억엔 정도의 계약을 오퍼하려 했으나 선동렬에게 문의해보고 '임창용이 3억엔짜리 투수는 아니다'라는 말에 계약 철회.

05~06: 배영수 토미존 수술. 1000여건의 토미존서저리를 집도한 프랭크 조브 박사는 '내가 이때까지 살면서 보아 온 최악의 팔꿈치', '인대가 걸레짝이 되었다' 라고 논평. 이후 1년 반의 재활기간이 필요한 배영수를 11개월만에 재등판시킴.

10년: 남아있는 프랜차이즈 타자 중 양준혁을 제외하면 최고참인 박한이와의 계약 파문. 팀 사정으로 3~5번타자 감이 어쩔 수 없이 1번타자로 뛰었으나 '1번타자로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는 개소리로 연봉 후려침. 어쩔 수 없이 저가에 계약. 이후 4할을 치나 1할타자 강봉규와 플래툰.

동해 역대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 양준혁을 반강제 은퇴시킴. 이로써 아무 잡음 없이 삼성에서 은퇴한 선수는 전병호 뿐(류중일 반강제 은퇴, 김한수 연봉 포기 은퇴 등)

11년: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은 선동렬 감독과의 일방적인 계약파기. 역사상 유례 없는 일.

자투리 다 빼고 생각나는것만 대충 쓴거.
솔까말 롯데는 프렌차이즈 병신짓 대결하려면 10년은 더 내공 쌓고 와라

비공개 손님 … 2011-07-23 02:04:58

프런트가 성적 못내는건 능력이 없어서지만 최소한 인간성을 의심해보게 되지는 않는데 롯데 프런트는 인간성은 좋잖아여 이상목한테 그렇게 퍼주고...

비공개 손님 … 2011-07-23 02:08:48

분발해라 롯데

비공개 손님 … 2011-07-23 02:20:58

역시 삼전드 김용철이 언급되는군요

비공개 손님 … 2011-07-23 02:24:38

잘 하는 애들을 왜 그렇게 자르려고 발버둥 칠까요...

비공개 손님 … 2011-07-23 02:25:06

강봉규! 강봉규! 두산 출신(진갑용 심정수 강봉규) 덕에 삼성이 산다(미침)

비공개 손님 … 2011-07-23 02:48:34

박충식 아......

비공개 손님 … 2011-07-23 12:38:09

삼성이 그래도 좀 낫지 않나 싶었다가

박충식....생각나서 아....
삼런트 이 병신들라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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