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는 태생이 재벌들 자선사업인데다가
아직도 야구에 그룹 수뇌부 입김이 너무 많이 닿으니 이건 뭐...
진짜 돈 많이 나가고 필요한 일이지만 당장 효과가 드러나지 않는건 절대 안하고
겉으로 보이는 대형 선수 계약금 연봉 FA영입 같은 일은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거금을 부어서 생색은 있는대로 내고
진짜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너무 부자연스럽네요.
역사가 30년인데 아직도 수익성이 안나는 사업을 무리하게 끌고 가려다보니
크보나 구단 프런트는 물론 팬들 조차도 물주들 눈치를 보는 문화가 아예 정착된 듯.
꼴리건이면 꼴리건이고 쥐빠면 쥐빠지 무슨 동빈느님 본준느님 아오 진짜 시발...
진짜 태생이 병신인건 어쩔 수 없다 쳐도 왜 아직 그걸 못고치는건지 참 갑갑합니다.
하긴 그렇다고 야구 구단을 독립 법인으로 만들고 지역명 내세워서 마케팅하면
1차로 티켓이나 각종 용품들 가격 당장이라도 미친듯이 치솟을테고
구장도 적고 팬도 없는 가난한 구단들에게는 축구처럼 승부 조작의 유혹이 개판을 치겠지...
초중고 운동만 알고 살아온 애들한테는 그래도 지금 시스템이 나은거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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