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의 마법사' 미하일로비치, 인테르행
[FOOTBALL 2.0 2004-08-02 12:00:00]
인테르 밀란이 라치오의 세계적인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미하일로비치를 이적료 없이 영입했다.
올해 35세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인 미하일로비치는 인테르와 1년 계약에 성공, 인테르로 자리를 옮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됐다. 인테르의 자친토 파케티 회장은, "훌륭한 선수 한 명이 인테르에 입단했다. 그는 우수한 선수이며 경험도 많다. 나는 그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우리는 만치니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라치오 소속으로 컵위너스컵, UEFA컵, 세리아A 우승을 경험한 미하일로비치는, 과거 FK 크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1991년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럽챔피언클럽스컵과 유럽/남미컵에서 우승했고, 6년 전 라치오로 이적하기 전에는 삼프도리아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주세페 파발리, 부르디소, 람프로스 추토스, 에드가 다비즈, 세바스티안 베론, 에스테반 캄비아소에 이어, 올 여름 인테르로 이적한 7번째 선수이다. 한편, 인테르는 30일 대진 추첨 결과,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라운드에서 스위스 챔피언이자 복병으로 지목되는 FC 바젤과 맞붙게 돼 조별리그로 가는 험난한 1차 관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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