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416
“길가의 가로수 하나를 심어도 꽤 오랜 연구가 필요하다. 야구장은 더하다. 일본만 해도 야구장을 지을 때 수년에 걸친 연구와 주민 토론회를 연다. 왜냐? 한 번 짓자고 결심하면 이를 수정하기도 힘들고, 다시 수정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척동 하프돔이 완전 돔구장으로 변신하는 덴 채 1달도 걸리지 않았다. 그것도 전문가들의 논의나 토론없이 ‘비전문가’인 구청장이 시공업체에 연락해 타당성 여부를 묻고, 그 이야기를 별도의 연구나 조사없이 그대로 시장에게 전화로 전달한 것이었다. 놀라운 건 전화 한 통화로 시장이 ‘OK’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블랙코미디가 통하고, 이런 블랙코미디를 아무 견제없이 받아쓰기하는 이상 우리 모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내후년에 히어로즈 해체하고나면 고척돔은 도시의 흉물로 방치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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