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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갈 수도 있었 다. 구단은 조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어 주길 원 했다. 하지만 조 코치가 김기태 감독과의 의리를 들어 거부했다. 그때부터 LG는 내부적으로는 후 보군을 정하고 새 감독 선임을 준비했다. 김기태 감독 사퇴 18일 만에 작업이 끝났다.

LG가 그동안 감독대행을 임명하지 않은 게 자연 스럽게 설명이 된다. 조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거 절 이후 새 감독을 구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끝까 지 감독대행을 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감독 대행을 앉힌 뒤 얼마 안 있어 새 감독을 발표하 면 감독대행은 불쏘시개 역할을 한 모양새가 된 다.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baseball/newsview/20140511173603168

으리와 신망의 구단 갓쥐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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