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나이트 부들거리게한 사연

한현희는 해맑게 나이트에게 "방금 TV에서 베이징올림픽이 나왔는데 나이트가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현희는 반가워서 한 말이었지만 나이트는 그 말을 듣자마자 흥분했죠. 나이트는 "나쁜 기억"이라며 한현희를 장난스럽게 흘겨봤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트의 성적 때문입니다. 나이트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나와 한국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⅓이닝 8피안타 6실점하며 한국팀에 첫

승을 선사했습니다. 한국에는 소중한 추억이지만 나이트 본인에게는 국가대표로서의 '악몽'이었죠.

한현희는 굴하지 않고 "6년 전 나이트 멋졌다"며 나름의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나이트도 "지금이랑 똑같은 얼굴 아니냐"고 받아쳤지만, "지금은 '올드 보이'"라는 한현희의 너무도 솔직한 한 마디에 웃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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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대호 홈리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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