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야구를 안봤거나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리셨는지?
첫우승하고 그 다음해까진 무슨 오랑캐가 따로 없었죠 애들이 독만 올라서 역대우승팀들 중 제일 더럽게 플레이해서 한 우승이었고, 극소수의 SK팬을 제외하면 나머지 전구단팬들이 두산을 정의의 사도(!)인양 응원했던게 생생히 기억납니다 (돡이 솩보다 훨씬 먼저 나온 원조인데도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짤은 정근우밖에 없지만 조동화도 저런식의 플레이를 계속 했었고 저 당시 SK애들 대부분이 주루나 수비에서 스파이크를 활용하는게 일상적이었어요 논란이 되자 이광길이었나 인터뷰에서 애들이 수비가 미숙해서 저런다고 변명을 하던게 더 가관이었고...
나중에야 애들이 자기실력에 대한 믿음과 여유가 생겨서인지 점차 세련되게 바뀌었지만 저때만 해도 악에 받친 양아치들이 따로 없었고 가루가 되도록 까일만 해서 까인건데 이제와서 강팀이어서 질투를 받았다느니 그냥 까였느니 하는건 사실왜곡에 다름아님을 아셔야 될 것입니다 (당시에도 그런식으로 주장하는 SK팬이 있어서 그땐 무시무시한 광역어그로였는데, 지금 분위기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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