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전면적인 물갈이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는 7월 중으로 젊은 선수들 위주의 1군 엔트리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는 "이대로는 안된다. 발전이 없다. 조만간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출전기회를 적극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화의 전면 개편 분위기는 최근 1군 엔트리 등록,말소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한화는 지난 20일 신인 투수 조지훈을 1군 콜업했고, 18일엔 지난해 입단한 고졸 포수 엄태용을 1군에 합류시켰다. 지난 7일엔 무명선수인 명재철을 콜업했다가 10일 말소하기도 했다. 한화는 올시즌 초반 조정원, 하주석, 한승택 등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가 부진과 부상을 이유로 기존 주력 선수들을 기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상 순위 싸움에서 멀어졌다는 판단 하에, 미래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백전노장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변화의 소용돌이를 잘 헤쳐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62410171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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