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드찡 닭갈비 투척
이건 뭐...
"자 넥센 팬 맞제? 크. 만날 맛 없는 목동 닭도그만 묵긋네."
옆에서 "맞다. 맞다. 서울 음식 그 다 맹하게 맛도 읍다 아이가" feat로 삽입
"짠하네. 양키가(그냥 백인은 전부 다 양키로 인정. 인정) 한국 와가 맛난 것도 못 챙겨 묵고 자. 우리 맛난 부산 닭이라도 한 조각 묵고 가거래이" 하면서...
던진 선의가 아니었을지...
2. 꼴스타 메이드
이것 역시...
자기 팀 선수는 자기 팀이 챙겨줘야 한다는 팬심의 중요함과 의미에 대해서
KBO 전체에 교훈을 남기는 따끔한 그들의 일침
3. 꼴찌 한화. 육성 응원
이거 누가 밑에서 엘쥐는 이런 짓도 하면서... 라고 하던데
이거 롯데 애들도 함(아마 시초도 롯데로 암)
하지만 끔찍한 암흑기를 견뎌 온 그들 입장에서는
비슷한 시련을 겪고 있는 듯한
(그래도 한화 애들은 암흑기라고 구장에 200명씩 오고 그러진 않음)
한화를 자극해서 분발시키려는 일종의 대승적 전략행위가 아닐지...
4. 이병규 농락
이것 역시... 상대 원정팀의 조롱에 분노한 라뱅이
다시 각성하며 마치 회춘한듯한 후반기로 엘쥐의 2위를 이끄는
아름다운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5. 대전 홈에서 앰프 끄라고 소리 침
왜곡된 응원 문화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꼴리건으로서
앰프 소리를 줄여 순수하게 야구를 즐기는
원점으로 회귀하자고 외치는 고귀한 사자후가 아니었을지...
생각 나는 건만 일단 적어봤는데
생각 보다 별로 눈쌀 찌푸리는 행동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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