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43) LG 감독은 “시즌 중반에 접어들기 때문에 선발진 운영의 안정화가 필요하다. 이전 경기에 호투했던 우규민을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면서 당분간 5선발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우규민은 지난 16일 군산 KIA전에서 장염에 걸린 벤자민 주키치를 대신해 깜짝 선발 등판했다. 2003년 LG에 입단해 줄곧 불펜투수로 활약했던 그는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이며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시즌 초부터 선발진 운영을 걱정했던 김기태 감독에게 우규민의 호투는 가뭄의 단비 같았다.
김기태 감독은 올 시즌 내내 많은 선발 깜짝 카드들을 활용했지만, 우규민처럼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끌고 간 경우는 드물었다. 그는 "경찰청 복무 2년 동안 규민이가 선발 경험을 쌓으며 많이 성장한 것 같다. 한숨 돌렸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과 차명석(43) LG 투수코치는 올 시즌 선발진을 구상하면서 주키치 외엔 확실한 카드가 없어 고심했다. 임찬규·임정우·김광삼·정재복·이대진·최성훈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이른바 '임시 선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부진과 보직변경 등으로 많은 변화를 겪기도 했고, '깜짝 카드'가 맞아 떨어지기도 했다. 부침을 겪으며 LG 마운드는 지금까지 잘 버텼다.
그러나 불펜진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7·8월을 대비해 선발진의 안정화가 절실했다. 차명석 코치는 "우리는 다른 팀들처럼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우규민이나 이승우가 선전하는 덕에 '기대'는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날씨가 무더워지면 불펜 투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선발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발들이 책임감을 갖고 긴 이닝을 소화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086614&date=20120620&page=1
이승우를 향한 김기태감독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누가봐도 이승우보다는 최성훈이 좋은데
이승우 진짜 개병신인데..;;
최성훈 최근 3경기 선발 등판 보면
한화전 6이닝 2실점
넥센전 5.2이닝 2실점
SK전 5.1이닝 2실점
누가봐도 이승우보다 위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싫다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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