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20-06-23 11:28:00
	엘리가 살해당하고 조엘이 눈뒤집히는 스토리였으면..

2	비공개 손님 … 2020-06-23 11:33:41
	1편에서 파이어플라이는 단순하게 빌런이 아닌데여

3	비공개 손님 … 2020-06-23 12:09:38
	차라리 조엘 잡으러왔다가 엘리만 죽이고 조엘이 주인공이였으면

4	비공개 손님 … 2020-06-23 12:16:16
	스카는 그렇다쳐되 wlf, 파이어플라이가 선-악으로 이분법적으로 구분이 가능한가요.

5	비공개 손님 … 2020-06-23 12:19:28
	애비 = 그린고블린 에서 걸릅니다.

6	비공개 손님 … 2020-06-23 13:48:24
	4/ 적어도 결말에서 파이어플라이는 구분이 가능하죠 정확히 말하면 솔트레이크 시티 파이어플라이인데, 애비와 아버지 제리, 마를린이 여기 출신이죠 마를린은 솔트레이크에서 보스턴에 와 있다가 엘리의 배달따라 돌아간 거구요 결말은 뭐 아시겠지만 마를린과 지시에 따라 제리가 엘리 뚝배기를 따서 약을 만들려 했고 조엘이 죄다 쓸어버리면서 엘리를 구하죠 대의를 위한다고는 하다 소수의 희생으로만 지켜질 수 있는 다수의 희생은 무의미합니다 too big to fail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런 체계라면 그냥 망하는게 순리죠 다만 이제 파이어플라이의 태생, 그리고 각 도시별 파이어플라이는 서로 처음의 목적에서 변질되거나, 성공하거나, 전멸하거나등등의 상태이므로 파이어플라이 전체로 보면 이분법적으로 나누는게 불가능하죠 그러나 앞서 말한대로 조엘이 쏴죽인 애비의 애비 제리가 속한 파플은 확실히 빌런집단으로 규정된다 봅니다

7	비공개 손님 … 2020-06-23 13:53:06
	인류를 구할수 있는 백신이 여자아이의 뚜따 해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GIRL LIVES MATTER로 쿨하게 포기한다는게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생각이라구요?

8	비공개 손님 … 2020-06-23 14:21:27
	이 겜에 빌런아닌 사람이 있는지 ... 미쳐버린 세상이라지만 조엘이 수라의 길을 걸으며-_-; 쏴/쳐/패죽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우린 그저 그의 행적을 함께(조종) 하면서 감정을 이입했을 뿐

9	비공개 손님 … 2020-06-23 14:54:08
	7/ 와 여기서 전가의 보도를 말도 안되게 붙여버리시네 물론 이 케이스는 허지웅도 이야기 했듯 도덕적 딜레마가 분명 존재하나 저는 보편적 선에서 아이를 살리는게 맞다 판단했습니다 보편적 선과 페미씨발년들은 구분을 해야죠 제가 말하는건 보편적 선입니다 페미는 진짜 제 부랄 두짝 걸고 1%도 없어요

10	비공개 손님 … 2020-06-23 14:57:36
	8/ 네 전체적으로 보면 맞습니다. 하지만 1의 내러티브와 애비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애비는 분명 빌런이어야지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 복수의 시점은 조엘이 제리가 메스들고 엘리 내놓으라며 달라들때 제리의 뚝배기를 깨버렸을 때인데, 이 때 도덕적 정당성이, 정의가 누구한테 있었냐는 명확하지 않나요

11	비공개 손님 … 2020-06-23 14:58:13
	9/그건 본인의 판단이구요. 그판단에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빌런이 되진 않죠.

12	비공개 손님 … 2020-06-23 15:15:27
	11/ 그러면 애비가 조프공 팡야하는 정당성과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거든요 아니 애비라는 캐릭터 자체가 존나 내로남불이라 파플에서 길들여진 사이코패스다라고 하면 할 말 없는데, 그러면 또 후반에 갑자기 인성 찾은게 어이터지고... 시나리오 자체가 어이터지는 말도안되는 주인공 보정이라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회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빠한데 아빠 대의를 위해 갈아버려요 하는 미친년이 조프공 팡야 이후 갑자기 시간이 지날수록 정의의 사도처럼 변모하잖아요 이게 진짜 개같다는거죠 그냥 끝까지 미친년으로 남던가 아니면 설정을 바꿨어야 했다고 봅니다 제리가 아니라 조엘이 훼까닥 돌았던 밀수꾼 시절에 슈킹당했던 황무지인 딸로 나오면 조프공 팡야해도 납득이 쉽게 가잖아요

13	비공개 손님 … 2020-06-23 15:43:11
	12/ 무슨게임을 하셨길래 매드사이언티스트 소리가 나오나요 라스트오브어스 한거 맞나요?

15	비공개 손님 … 2020-06-23 17:14:17
	13/ 12/ 매드 닥터라고 해야하는데 잘못넣었네요 그리고 토르님이 생각하시는 애비가 빌런이 아니어야 할 이유가 궁금합니다

16	비공개 손님 … 2020-06-23 17:30:55
	15/ 백신치료를 위해 어쩔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인것은 컷씬에서도, 문서에서도, 오디오에서도 나와요. 엘리같은 사람이 수백명이고 심심해서 뇌를 열어볼려고 하는게 아니란거죠. 자기입장에서 맞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죠엘에게도 설명해주는데 그걸 가지고 단순히 엘리를 죽인다고해서 빌런이라고 할수있어요? 라오어2 수집품인 트레이닝카드에서도 악당 선 중립 나오잖아요 딱잘라서 악당이구나 할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17	비공개 손님 … 2020-06-23 18:14:02
	16/ 그러니까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그 다수를 위한 소의 희생을 강제시켜버려서 악이라는거죠 마를린 녹음기 들어보면 마를린이 엄청 힘든 결정이라고, 직접 키웠던 자기 친구 딸 머리뚜껑 여는게 겁나 양심 저버리는 행위라는거 스스로가 알고 괴로워 하잖아요 솔직히 대의를 위해서라는 핑계로 엘리가 자원자도 아니고 연구한다고 뚜껑 따버리는게 양심에 반하는 행동이라는거 알면서도 한건데 이게 악이 아니면 뭔지 모르겠어요 결국 마르린과 제리는 파플이라는 단체의 대의, 바이러스와 싸워 이긴다는 대의에 매몰되어서 인간의 기본적 양심을 버린 선택을 한거라는 겁니다. 그 선택을 해버린 이상 악으로 규정되는게 맞다고 봐요 그리고 거기서 애비는 제리한테 "대의를 위한거잖아요. 뚜따 해버리세요" 라고 응원까지 합니다. 이 대의가 한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하냐가 결국 쟁점인데, 저는 보편적 양심상 그게 아니라고 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