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슬개골이 갈라져 골수가 누출된 상황이다
슬개골을 핀을 박고 망치질해서 봉합 가능하다
문제는 슬개골이 정상 위치보다 매우 아래로 내려가 있는 건데
인대, 건대, 힘줄이 찢어져 끊어진 상태로 보인다
신경은 뒷쪽에 있기 때문에 손상 여부를 알 수 없다
다만 앞쪽 감각 신경은 다 죽었다
감각은 평생 회복되지 않는다
정말 명의를 만나면 인대, 건대, 힘줄을 모두 이어 붙일 수 있다만 회복까지 적어도 1년은 못 걷는다
진짜 진짜 명의를 만나서 슬개골 접합하고 인건힘줄 다 이었다고 치자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사진상 상처가 너무 크게 벌어져 다리의 피를 모두 쏟아낸 상황이며 무릎 아래는 이미 시커멓게 괴사가 진행되고 있다
엠뷸런스가 오기까지 약 10분
병원 응급실 이송까지 치면 대략 30분동안 괴사가 진행됐을 것이다
30분동안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면 괴사 확률이 크지만 운이 로또라 괴사되기 전 피부이식을 하고 봉합을 했다고 치자
그래도 괴사다
손가락 같은 작은 부위는 신경과 동정맥을 꼬메서 복원 가능하지만 다리 같은 큰 부위는 현대의학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괴사기 때문에 의사는 다리를 봉합할 이유가 없다
결론
1.다리는 무조건 절단한다
2.과다출혈과 쇼크, 파상풍으로 목숨이 위험하다
3.광주엔 명의가 없다
후기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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