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캐논 카메라가 하나 생겼습니다.
돌아가신 이모부가 남기신 유품인데 돌아가신지 몇년이 되자 이모님께서 사진좋아하는 조카주는게 좋겠다며 저에게 물려주셨습니다.
1. 바디 : CANNON EOS 5D
CANNON EOS
2. 렌즈 : EF 50mm f/1.2L USM
EF 70-200mm F2.8L IS III USM
EF 28-105mm F3.5-4.5 II USM
3. 스피드라이즈 : 580EX II
4. 튼튼한 삼각대 3개
눈치 채셨겠지만 렌즈 두개만 가지고도 바디를 사야하는 이유가 됩니다(그렇다고 해주세요)
왜냐면 인물사진이면 충분하지만 전 최종적으로 은하수 사진을 찍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니콘 D200 크롭바디만 쓰다가 처음 풀프가 어찌 생기게 되었는데 저 렌즈스펙에 바디가 욕심나지 않겠습니까? 12월 안에사면 EF호환 어댑터도 공짜로 준다는데 더 그렇지 않나요?
근데 또 걸리는게ㅠㅠ
기존에 니콘 D200에 쓰던 렌즈들이
시그마 12-24mm F4.5-5.6 EX DG HSM
시그마 APO 70-200mm F2.8 EX DG OS HSM
니콘 35-70mm F3.3-4.5
니콘 10-70mm 번들
이렇게 있는데 이들도 사연이 있는 놈들이라 처분하기가 너무 곤란해서 장롱행할듯...
참 실속없이 캐논 니콘 지내왔네요
소니카메라 가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다가 캐논 좋은 렌즈들이 생기고 때마침 미러리스풀프가 출시되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난 목요일에 쌍둥이자리 유성우 찍으러 나갔다가 추위때문인지 셔터 스티키현상에 배터리 5분만에 꺼지고 그나마 건진 사진도 ios값딸리고 촛점 못잡아서 다날렸네요ㅠㅠ 참 어렵습니다 별사진 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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