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가족같은분위기+섭이전자들 많다는 이유때메
모 중형급 길드에 가입함.
갑자기 길드 친목도 도모할겸 황혼 1하드를 가자길래
신기로 ㅇㅇㄱㄱ 하고 친구데리고 쫄래쫄래 따라갔음.
근데 할푸하드 트라이를 하는데 얘들 피 차는게 영 불안불안하고
신기인 제 마나가 순식간에 뽕이나길래 이게 어찌된건지 싶어서 보니까
힐 디피 제가 13k, 막공으로 오신 수사가 10k, 길드팟으로 같이 온 복술이 6k.
그 후로 3트정도 더 했는데 계속 그딴식으로 나옴.
먼가 이상한데.... 하고 복술 특성을 살폈더니 어머나
마법해제 특성이랑 스피릿토템이 안찍혀있음.
할푸스야 해제할일 없으니까 그렇다 쳐도 토템은... 그래서 공대창에
"복술님 스피릿토템 안찍으셨네요ㅎㅎ"
하니까 "어머 ㅎ 제가 겜 올만에 하는거라서ㅇ ㅕ ~" 하면서 막 갖은 애교를 떰.
같이 온 주변 길드원들도 실드쳐주기에 바쁨
"오랜만에 오셔서 그래여 할푸 하드 업적 있으니까 까지마시길." 등등
시발 좋지않은 느낌에 다급히 길드창을 켜서, 개인 메시지를 확인함.
"27/여/.... 길드마슷콧트>ㅁ<"
...아... 이런 씨바... 여튼 3탱으로 바꿔서 어케어케 잡았음.
그 후에 리카운터를 보니까 힐 디피 또 6k.(해일도 안박음.)
여튼 그 후로 고난과 역경을 해치며 초갈까지 잡음.
(초갈까지 가는 사이 이년 해제횟수 0회)
근데 그 사이에 이 복술년, 템을 3개나 쳐먹음. 뭐 골팟이니까 질러주면 고맙지.. 하고 있는차
그동안 존나 먹고싶었던 필멸의몰락이 나옴.
오오 씨발 신기 로망템 필몰... 보세장신구 부엉이를 끼고 있었던 저는 존나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이년이 옆에서 이모티콘으로 질질 짜면서 "ㅠㅠ흑 골드 만골 남았는데"
하길래 바로 만천을 레이스 했는데......
갑자기 길드창에 같이 간 흑마랑 냥꾼이 이런 소릴 해댐.
"누나 질러요 제가 돈 팔천골까진 질러줄수있음 ㅎ"
(이새끼 길드 메시지가 "복술이(가명) 팬클럽회장 ㅋ")
"야 ㅎㅎ 오빠믿고 질러 오빠가 돈 빌려줄게."
(이새끼 길드 메시지가 "복술이 옵하 ㅋ~")
어...? 우리 분명 같은 길드 아닌가? 이 뭐..?
이사람들이 나 같은 길드인거 모르나보다 싶어서 길드창에 "ㅎㅎ;" 쳤는데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레이스 올리라고 막 부추김.
결국 2.4 근처에서 골드부족으로 쌈.
아이 이런 씨발 보슬년들과 그의 추종자들이.....?!
에이 그래도 골드팟이니까 ... 하고 넘어가며, 웃자고 길드창에
"ㅎㅎ 필몰 못먹어서 많이 아쉽네요ㅠㅠ."
하니까 이 복술년 대답하길
복술년 : 머래 ㅡㅡ
본인 : ? 님 저 아셈?"
복술년 : 어머 ㅎ 죄송해요 기사시길래 XX오빤줄 알고.
xx오빠 : ㅎㅎ 나한텐 머래~ 해두 됭~
걍 바로 길탈함.
그래서 지금 무길드로 지내고 있긴 한데 혜택도 없고 여행도우미도 없지만
이게 훨씬 맘편ㅇ하구 좋네여 ^^ 씨발 보슬 흐흟ㄱㅎㄱㄱ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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