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서 시절이 많이 그리워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알렉스트라자에서
경매장 뒤지면서 특정던전 고유 착귀 희귀아이템 수집하고
쪼렙던전 혼자 돌면서 레어몬스터가 주는 아이템들 수집하고
(경매장에서 '다파내 5000' 이나 '눈쏘시개' 같은 템을 구할 때가
낙스라마스 풀셋을 얻은 것과 같은 기분. 진짜로.)
그렇게 놀다가.. 이제는 수집할것도 거의 없고 심심하던 차에
크로마구스 공략중인 공격대에서 흑마법사 충원한다길래
제가 타락한심장에 화염저항도 좀 되어서 덜썩 가입했죠.
돈 쳐들어가는 사원이상은 생각없고,
네파리안까지만 정복해보자는 마음으로..
근데 이건 뭐 출범한지 반년이 넘은 공격대가
카르가스 집결해서 출발하는데 30분넘게 걸리질않나
전멸후 부활해서 정비끝났는데 10분동안 잡담하느라 시간낭비하질않나
공격대장이 카리스마가 없어서 제 역할을 못하더군요.
결국 어제 서슬송곳니를 세 번 시도에 겨우 잡고
오늘은 35명으로 오닉시아에게 전멸
...
아이템욕심도 없고 네파리안 시체나 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운영되는 공격대는 도저히 적응못하겠다싶어서 방금 탈퇴..
후..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
명장 케이브독 지휘하에 레이드하던 때가 그리워요!
황수정 이름바꿔서 계정넣어볼까 고민중인데,
둠해머 다시 가면 반겨 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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