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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는 내 E.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 가 생각남.

2. 사건 보다는 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복잡한 심리를 잘 표현함.

3. 송강호 연기 진짜 잘함.

4. 한지민 이쁨.

5. 인물을 타이트하게 잡는 카메라가 좀 갑갑했는데, 덕분에 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집중하게 됨. 의도한 거 같음.

6. 우리의 역사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진 듯.
이 무거운 화두를 무심한 듯 툭 던짐.

7. 신파 안 나옴. 아오 좋아...

8. 템포는 슬로우 슬로우 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

9.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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