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저 공포영화는 악마를 숭배하는 사람이 만들었어등등의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도대체 왜 악마숭배자가 선이 승리할거라 누누히 암시하는 영화를 왜 만드는지,
물론 그시대 사회적 배경이 있어 어머 시발 깜짝이야 뭐 이런 분위기에서
그런말이 흘러나왔을 거라 혼자 마음대로 상상해봅니다.
오멘 1
독특한 카메라 시점. 골을 때리며 심금을 울리는 처절한 음악.
배우들의 꺄악 표정연기.
어렸을적 저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대작입니다.
무언가 졸라 크게 벌일듯한 분위기.
그사이에 간간히 절제된듯 제풀에 미친듯 죽어나가는 人들..
한꺼번에 1,2,3탄 합본을 사서 열심히 본지라
데미안의 서곡일뿐 스토리상에 중점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악마새끼가 나왔구나 할정도지요.
중간에 느낄수 있는건 신보다 악마가 일처리가 깔끔하다는것..
악마를 상징하는 검정개의 등장..
오멘 시리즈 중에서 악마적 감성을 가장 물씬 풍기는 명작입니다.
오멘 2
흔히들 2탄은 별로다 라는 말이 있지만,
오멘 2탄은 개인적 관점에서 볼때 최강의 오멘입니다.
중삐리로 커버린 데미안, 그리스도와 같은 고통을 겪으며,
인간으로서 흘릴눈물.
어디서 연기를 배워쳐먹었는지 각성의 고통을 간절하게 토해내는
데미안역의 어린배우에게 극찬을 토해내게 하는 명장면들.
서서히 드러나는 아 이렇게 세상을 말아먹으려고 하는구나 하는
이야기의 진정한 시작.
오멘을 보기로 작정했다면 이거 안보고 넘어가면 즐쳐드셈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오멘 3
진정한 오멘은 1,2에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힘을 드러낸 악마의 자식.
무언가 강대해진 기운을 뿜어내야 할 데미안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너무나 약소해 보입니다.
1,2편에 못미치는 극악의 화면구성과 음악들..
데미안의 적수의 등장에 관해 잠깐 흥미진진하다가
어이없는 선의 승리.
진정한 오멘은 아멘으로 바껴버리는 3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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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을 구입했는데 3편까지밖에 없군요.
오멘에 광팬이라 하는 건넛집 처자 B양의 말로는
3탄이 저모냥인데 오빠 4탄보면 울분을 터트릴거3 하더군요.
그래서 합본이 3탄까지라나 뭐래나;;
많은사람들이 오멘을 보고 자기머리에도 666이 있을까 머리를 깍아봤다는군요.
안타깝게 저는 없더군요. ㅎㅎ
해피엔딩과 신의승리를 극도로 싫어하는 저로서는,
2편을 가장 추천합니다.
어차피 보기로 했으면 뭐 시발 그럼 악마새낀 어떻게 돼는거야
하면서 4편까지 다 볼테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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