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후반부에 들어서 갑자기 '연애사진(마츠다류헤이, 히로스에료코)' 으로 변하네요....
이거 연애사진을 좀 더 이쁘게 정상적으로 만들어 놓은 영화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나면서 갑자기 웃음이 막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찾아보니 이거 원작이 연애소설이었다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되네요.
미유키 "시즈루는 내가 죽였어" 이거 아닌게 천만다행이군요. 난 또 막판에 설마 이 둘이 또 총부림 하나 이 생각 했음.
여튼 연애사진은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후반부의 미쳐버리는 전개를 제외하고는 참 사진찍고 싶다는 생각 들게 하는 사진에 중점을 둔 영화였는데 ただ、君を愛してる는 제목도 바꾼 데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사진 보다는 러브스토리에 더 초점을 맞췄더군요.
연애사진 당시에는 히로스에 료코에 푸욱 빠져 있었고 지금은 미야자키 아오이에 푸욱 빠져 있어서 두 영화 중에 뭐가 더 낫다고는 얘기 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굳이 한 쪽 편을 들라면 중반부까지면 비등비등하지만 후반부로 넘어가면 뜬금없이 살해당하는 연애사진보다는 병사하는 이쪽이 그나마 무리가 없는 전개 인 것 같아 ただ、君を愛してる가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히로스에 료코에 별로 관심이 없어진 것도 한 몫 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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