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딱 이꼴임.
못봐주겠다는 아닌데 이게 엔드게임 전의 시퀀스로는...
스탠리 추모하고, 생각없는 애 탄생.
중간에 퓨리가 '너 그렇게 입으니 가출소녀 같다'
이게 뇌리에서 안떠남. (냥펀에 실명한놈주제에...)
기본적으로 히어로가 매력적이어야하는데
생긴거야 전부터 그랬고, 내용적으로도 못함.
그럼 빌런은 뭐했냐? 얘도 같이 놀았음.
액션신은 원펀뿐임. 보고싶거든 위도우을 봐야함.
그럼 남은건 메세지들인데..
눈물은 난민역의 스크럴들이 챙겨주고,
고뇌는 차별역할의 흑언니친구가 감정선을 잘 챙겨줌.
여튼 기승전 '플라잉 철부지'
능력에 대한 책임, 앞으로의 사명 그딴거 없음. 날기바쁨.
그 무거웠던 인피니티에서 퓨리가 마지막 보낸 신호의
주인공이 얘라고 영화한편 만들어준건데 화가 절로 남.
(이럴거면 볼거리로 점철된 아쿠아맨이 훨씬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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