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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회사 입사했습니다. 이제 6개월됐네요.
사실 요즈즘 취업난이다 뭐다 했지만 워낙 이 분야로
고등학교 대학교 때 파온터라 남들보다.. 쉽게(?)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공채로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PM직군+IT업계 디버프로 연봉이 넘 낮네요...
실수령 월 230....

학자금 1000있고 차 없고 전세대출 운좋게 받아서 월 13정도 냅니다.
가족이 없는 대신 친구가 많아서 술마시는데 돈 좀 많이 씁니다 (월 40이상)
아.. 대학생땐 연애도 많이했는데 지금은 솔로로 1년 넘었네요.

여태까지 가진것도 없고 모은것도 없는데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야할까요.
연봉인상도 쥐꼬리만큼이라 들었고, 인센티브를 좀 기대하긴 하는데 1년차도
안된 꼬꼬마 신입한테 얼마 줄까 하는 의문도 들구요.. (타이틀은 잘나감..)

가족 없어도 씩씩하게 자랐는데 문득 새벽에 월급명세서 보고 센치해졌습니다.

저 결혼해서 후손이나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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