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업을 제가하라는 겁니다. 연봉은 기존보다 600만원 더
올려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것저것 따져보면 이득도 아니더라구요
기름비 + 이동시간으로 인한 시간대비 인건비 + 기타경비
합하면 오히려 마이너스 입니다.
원래 이 회사를 지원한 이유가 서울 살다가 10년 넘게 사귄 여친 만날때마나다
힘들어서 일부러 다 내려두고 경기도 시골로 내려온건데
이러면 또 만나는 시간도 적어지고 생이별하는 꼴입니다.
그렇다고 여친 회사를 옮겨서 다시 올라오게 하자니 사립학교 교사라
옮기지도 못합니다.
아직은 젊은나이지만 인생은 짧다고 생각하고 먹고살만하면 된다는 주의라
일단은 거부를 했습니다 저보다 잘 할사람 구하면 많으니 외부에서 사람 뽑으라
했는데 회사에서는 강경하네요 하아 시골이라서 제가 관련된 업종이 다양한것도
아니라 옮기기도 어렵고 정말 고민스럽네요 일단 2년만 일해주면 다시
지방내려보내준다는데 정말 고민이네요
여친도 여친이지만 정말 일 편안하게 하고 칼퇴근해서 집에서 책보며
이것저것 공부하는 것도 낙인데 본사 올라가면 그 일도 못하게 생겼네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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