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이 싯팔놈의 개좆소 빨리 탈출하고싶다.

작년 추석 전날에 퇴근중 교통사고로 다리 골절되서 아직까지 산재 요양받고있는데

내일이면 요양 날짜가 끝나거든? 그래서 다음달에 다시 출근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회사차로 사고낸거라고 차량손실이며 보험료며 건축쪽 회사라 위험성평가도 저평가됐다면서

회사 피해는 안물어보고 내 입장만 얘기한다고하더라. 그러면서 퇴직하는게 좋겠다고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어차피 근로기준법상 요양기간 끝나도 그 이후로 30일동안은 해고할 수 없다했더니

회사 어려운 사정 얘기하면서 나와도 일 할게 없다며 최저시급으로 맞춰주겠다고 함.

저 말듣고 그럴거면 그냥 무급휴가처리해달라고했음. 사고낸 나도 잘못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2년동안 몸 갈아가면서 일했는데 (대표는 10년 넘게 아는 사이임) 저따구로 얘기하니

오만정이 다 떨어질라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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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3-10-30 21:16:47

신고 ㄱ

비공개 손님 … 2023-10-30 21:24:28

1/ 뭘로 신고할 수 있나요? 아직 22년 연말정산한것도 못받음. 서류 다 보내줬는데

비공개 손님 … 2023-10-30 21:39:23

대표랑 알면 대표랑 이야기해보시조 이왕 이래된거

비공개 손님 … 2023-10-30 21:51:01

3/ 저 말들을 대표에게서 들은 것입니다ㅠㅠ 딴사람에게 들었다면 바로 대표에게 말했겠지만 10년넘게 알고지낸 사람에게 들으니 좀 허탈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23-10-31 00:15:02

무급 처리를 왜 해요??? 요양 끝나고 퇴사 권유했다고요??? 해고할 수 없는거 아시잖아요? 그게 불법이고요 유급휴가면 몰라도 아니 왜???
그리고 다리는 다 나았나요? 치료 필요하면 요양 연장부터 하시고 회사 차로 사고 냈다고 해도 고의로 사고낸게 아니면 본인 잘못이 아니고 권고 사직이라면 절차 다 지키셔야죠
탈출각 잴게 아니라 받을 것 다 받고 나가는걸 목표로 하십쇼

비공개 손님 … 2023-10-31 01:05:18

5/조언 감사합니다. 아직 다 나은건 아니어서 요양 연장 신청을 했는데 오늘 연장 승인됐습니다. 최대한 받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지금 퇴직금 말고 딱히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23-10-31 02:09:16

6/ 일단 연장 신청은 잘 하셨고 잘 됐네요
다 나으실 때 까지 충분히 치료 받으시고 요양급여 받으시고요. 이건 회사와는 별개로 보시고 치료 끝까지 받으시고 혹시라도 후유증이 있으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잘 대응하세요. 그리고 치료 종결된 후엔 당연히 복직 시도하시고 산재 이전과 다른 조건을 제안한다면 그것 그대로 증거를 남기고 동의하지 않음을 표현하셔야합니다. 그럼에도 권고사직을 이야기 한다면 거부 의사를 밝히시고 부당해고로 가시거나 협의 후 해고 위로금등을 협상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요양 기간 역시 근속일수로 포함되기 때문에 퇴직금 산정시 확인해야하는 부분이고요.
우선 고려되어야할 것은 복직 후에도 계속 근로를 원하는지 혹은 부당한 대우에 대해 저항할 것인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긴 할텐데요... 님 글만 보면 사장님이 씹새끼일 것 같아서 위에 말씀 드린 부분 참고하시면 좋겠고 알아서 호구 잡힐 말은 자제하세요. 아니 거기에서 무급휴가 라니 대체 누구 좋으란건가요........

비공개 손님 … 2023-10-31 10:06:57

7/ 감사합니다. 순간 욱하는 감정에 생각없이 말을 내뱉었네유ㅠ. 알려주신 내용들 잘 침고하겠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23-11-02 10:01:16

힘내세요 몸고생에 마음고생까지 힘드시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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