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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다시는 격을 수 없는 것들이 요즘 저를 너무 우울하게 합니다.

취지라고는 알 수 없는 각종 수련회, ~~캠프의 밤

지금은 너무 소중해진 하지만 그때는 전혀 관심없던 또래들이 모여 있던 그런 행사

애기 주먹만한 돌밭을 걸어가며 숙소로 가던 그런 행사

집이었으면 게임이라도 하고 있을 그런 시간에 주제모를 때 이른 한탄을 하며

싸구려 급식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던 그런 학창시절

나이를 먹고 지금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런 행사들이 지금은 너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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