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비교하면 버는 돈은 많은데

학생때하고 비교하면 지금 버는 돈은 열배정도 많은데,

아직도 그냥 쉬는 시간에 게임하고, 책이나 조금 보고 그러고 있네요.

공부 오래했는데, 십년전. 이십년전 삶이 바뀌지 않은듯 해요.

저는 버는 돈이 많아 지면 좀 더 행복해 질거 같았는데요...

미래에 대한 불안은 조금 해소 된거 같은데,

좀 더 행복해졌나 생각하면 잘 모르겠어요.

다만, 미래에도 이렇게 돈이 많이 필요할거다 생각하면

숨이 막혀오는 생각이 들고,

계속해서 일 열심히 해서 버틸 생각 하면

좀 막막합니다...

이럴때 어떻게 하시는지들. 지혜를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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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24-01-18 15:10:37

저도 그때나 지금이나 게임하면서 살고 있는데 그게 꼭 나쁜 삶인지는 모르겠어요.
원래 평범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뭐 노후는 어쩔수 없죠. 60에 은퇴한다치고 100세까지 살면 월에 200만써도 10억은 쓴다는 소리니까

비공개 손님 … 2024-01-18 15:42:39

행복이라는 실체 없는 대상을 목표로 하지 마세요...
하고싶은 것 하고 해야할 것 하고 소중한 것 챙기다 보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는거죠. 항상 행복한 상태면 오히려 그게 정신병일듯...

비공개 손님 … 2024-01-18 15:44:48

그리고 돈은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라서 특정 수준 이상에서는 비례적으로 만족감을 주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을 그 특정 수준 넘어 벌어들이려는 노력은 행복감을 위한 가성비가 매우 떨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특정 수준까지는 벌 수 있는게 좋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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