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중앙회(은행,생보,손보등), 지역농협, 계열사 정도로 나뉨.
중앙회는 대충 대졸 신입 초봉 5천 초반.
상여나 보너스에 따라 좀 달라짐.
연봉 자체는 낮은데 상여 등으로 버는 구조.
(따라서 이 글에서 말하는 연봉은 연봉+상여 등등 합친 금액)
직급 올라갈때마다 연봉 수직상승함
빠르면 30대 중후반 아니면 40대 초반에 이것저것해서 1억도 찍을 수 있음.
진급시험 잘 봐야 함. 못 보면 그냥 호봉따라 올라감. 과장에서 진급 못 하고 나이 46인 사람 한 명 있는데 작년 기준 9천.
귀찮은 건 종종 보험이나 통장, 펀드 등 가입하라고 시키기도 함.
지역농협은 진짜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라 언급 불가.
계열사 (농협홍삼, 목우촌, 경제연구소, 무역, 정보시스템 등등) 역시 계열사마다 천차만별이긴 한데 일단 나는 IT계열이고 신입초봉 4천만원 정도.
여기도 보너스 나오는 거에 따라 달라짐.
예전에 한 번 국회의원이 와서 지랄지랄하면서 뉴스에 많이 떴는데 실제 근무환경은 좋은 편. 특히 여자가 다니면 좋을 직장.
농협은 특성상 전체적으로 지방출신이 많고 지잡대가 상당히 많음. 그리고 신입이 전체적으로 나이가 많음. 신입연수때 30대와 20대가 거의 동일 비율? 최고령자 39였고 30대 중반도 여럿 있었음.
농협이 전반적으로 돈은 나쁘지 않게 주지만
안 좋은 건 업무프로세스에 정말 쓰잘데기 없는 게 많아서 효율이 좋지 않고, 이직할 생각이 있다면 경력쌓기는 매우 안 좋음.
전반적으로 공무원 분위기. 딱히 더 좋은 회사가 많지 않으니까 보통은 그냥 다니는 게 낫긴 함.
지잡대 출신이 많다보니 솔직히 배울 점이 많다라거나 와 똑똑하다 이런 사람도 그닥.
이건 사람에 따라 어찌 보면 장점인게 농협 입사할 때 실력이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님.
그리고 인맥 중요하고 팀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술자리가 많은 편.
알다시피 특별한 일 없으면 정년보장이고..
끝.
나중에 짬되면 잠깐 다녔던 하나금융쪽이나 이랜드 관련해서도 올리겠음.
5599명이 읽었어요. 13.58.149.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