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이직을하는게 맞는거겠죠

현재 판매직에종사하구있습니다.
벌써6년차네요
배운것도 가진것도 없는지라 마땅히 할 일이없어
판매직을 하고있는데요
이게 수입이 일정치가 않습니다.
적게는 세후250
가장 많이받아본게 420정도네요.
상여금 보너스 이런거없구요
아웃소싱방식이라 퇴직금조금만 나오는걸로알고있습니다
근데 이 일이 비전자체가 전혀없습니다.
딱히 기술이랄게없잖아요??
40넘은분들도 계시지만 45이상은 없어요.
결국 모아놓은돈으로 닭튀기거나 편의점차리고 망하는사람많이봤네요..
제가 고졸이고 가진기술이 없는데 지금이라도 기술을배워서 전문직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그냥 계속 이 일을 하는게 좋은걸까요?
기혼이고 애가 셋임ㅡㅡㅋ

1555명이 읽었어요. 3.144.38.24

비공개 손님 … 2016-01-18 12:07:08

기술이랄게 없다뇨 아무나 못하는 일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6-01-18 13:00:13

기술, 전문직에 진입장벽은 자격증이지만 취득 후는 고만고만 합니다.
(소득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한 마디로 들어가기는 어렵고 진입 후 일은 서로 비슷합니다.

영업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진입장벽은 없는 일이지만
일 자체는 아무나 할수가 없습니다.
인간관계, 심리전, 멘탈, 실력...
20대 초반 잠깐 기술 영업 일을 해본 경험으로 다시 돌아보면
영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의 집약이고 타고 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현재 수입을 유지하면서 40~45세 정도를 은퇴 시점으로 보면..
이직이라기 보다 새로운 직업을 준비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직장에 연관되어서 난데없이 공부를 하는 중인데
imf 이후로 평생직장 개념을 사라지고 많이 잡아서 10%정도를 제외하면(공무원이라도)
일생동안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직업을 갖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공감이 되고 이제는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비공개 손님 … 2016-01-18 13:16:44

미혼이시라면 좋아하는 분야로 준비를 해보는것고 괜찮겠지만
기혼에 애가 셋이면 제일 잘하는 분야,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분야를
찾아서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두 가지가 모두 되면 이상적이겠죠.

프랜차이즈 커피점 하나를 내더라도 얼만나 준비를 잘 하느냐에 따라
사업 실력, 사업 마인드를 갖추고 있냐에 따라 결과가 정말 다릅니다.

기술은..30대 후반에 프로그래밍 학원 등록하고
잘 나가는 경우를 본적이 있지만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기술 = 전문직이고,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일정 수준에 다다르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어릴때부터 시작해야 가능성이 있는거죠.
사정이 있어서 하던 분야를 멈추고 있다거나 특별히 잘 하는 분야가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인연이 닿지 않는 이상 기술 쪽은 좀 어렵다고 봅니다.

현재 상태 유지하시면서 최대한 사업 자금 마련하시고
사업에 관한 실력을 다져보는건 어떨까요.
위에 커피 프랜차이즈를 말씀드렸는데 사업 설명회 다니면서
회계, 인구이동, 부동산, 매장관리, 바리스타.. 정말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공부하고 준비한 후에 좋은 위치가 아닌데도 굉장히 잘 하는 분이 있습니다.
커피 분야가 이미 레드오션이라 말도 많았었는데 나중에 내용을 알고보니
역시 되는 사람은 뭐가 있구나 싶더라구요.
(신기한게 돈을 잘 벌고 있으면서도 이 쪽 분야가 계속 가는게 아니라고
항상 새로운 아이템이나 분야를 찾으면서 공부를..)

사업이라는게 준비 여부에 따라 성공하는게(한 번 말아먹은 적이 있네요..) 아니라서
좀 그렇지만 영업으로 그 정도 수익을 내신다면 사업을 해보시는게
가장 적성과 확률이 높은 분야가 아닐까 싶네요.

비공개 손님 … 2016-01-18 14:34:16

좋은의견 정말감사합니다
갈피를 못잡고있는데 정말 도움이되는 좋은말씀해주셔서감사합니다..
해왔던일을토대로 더 발전시켜생각해봐야겠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6-01-18 20:28:33

무료로 기술 가르쳐 주는곳 많습니다.
보일러 기술 이나 국가에서 국비로 해주는것도 많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여러 기술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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