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관리 기술영업이랑 비슷한가요?

중소기업 영업쪽

일을 구했는데요

같은 부서 사람들은 영업관리라 칭하는거 같은데

부장은 기술영업이라고 부르네요

모 대기업 1차 협력업체인데

어차피 계약 회사들은 정해져있어서

판매하러 다니고 그럴건 없답니다.

아예 없는건 아니고...

가끔 주문 들어오면 업체 담당자들 만나서

견적 내주고 생산일정 관리하고 등등 이런 일를 한다던데

계약 업체랑 회사 생산부서 중간에서 시다바리 노릇하는거라 생각하면 편하답니다

이거 할만한 일인가요? 미래를 생각해서?

856명이 읽었어요. 18.222.3.255

비공개 손님 … 2016-03-09 13:31:26

미래에 뭐가 하시고 싶으신지 알려주셔야 도움될일인지 알려드리죠. 그리고 말씀하시는거보니 영업일이라기보다는 생산관리쪽일인것 같습니다. 계약되고나면 납기맞출수 있도록 생산일정 조율하고 그런일인데 그 자리 제가 알기로는 스트레스 보통 아닙니다. 자기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자재수급 늦어지거나 생산일정 늦어져서 납품업체 담당자한테 욕먹고 자기회사 생산부사람들은 맨날 납기 바뀐다고 욕먹고. 암튼 자기가 욕먹는 상황을 자기가 스스로 개선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에 상당히 빡세요.

비공개 손님 … 2016-03-09 13:33:08

IT 회사 다니는데 (개발자)

기술영업하고 영업관리는 좀 달라요. 영업관리는 지원 느낌

비공개 손님 … 2016-03-10 22:15:59

제조업에서의 PM(프로덕트 매니저, 프로제그트 매니저) 직무이네요. 근데 님 회사는 직무가 세분화 되어 있지 않고, 기술영업 수주+원가 대응+PM이 묶여 있네요. 시스템 잘 짜여진 대기업은 앞의 직무가 2~3직무로 구분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은 곳은 한 사람이 다 대응 하기도 하죠.
빗소리 님 말 처럼 고객 요구 맞추기 위해서 사내 유관부서 콘트롤 해야 하고, 때로는 사내 관련팀의 어려운점을 고객에게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일입니다. 유관부서들 일일히 체크안하면, 일정 빵꾸나서 고객한테 까이고, 일 터지면 PM에서 정보를 제대로 안 줬다 등등 희생양 되기 쉬운 직무입니다. 그만큼 빠져나갈 구멍 없이 철저하게 일하거나, 유관팀 담당자들로부터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내 인간관계도 잘 해야 하는 일입니다.
대신 프러젝트 수주 통한 매출 신장과 이익 창출로, 고과 받기는 쉬운 직무이구요
자동차 부품 PM이라 조금 도움 될까봐 적어 봤네요. 참고만 하세요~

비공개 손님 … 2016-03-10 22:22:55

아...질문이 미래 성장 가능성이네요. 미래를 생각하면 어느 회사건 님의 직무를 다른 사람이 대체 가능하지 못하도록 스킬업이 되는 게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PM 트러블 슈팅 업무는 어느 정도 경험이 생기면 사람들의 실력이 비슷해질 거라 생각하는데요. 기술영업이나 원가는 님께서 어떻게 파고 드느냐에 따라 스페셜리스트가 될수도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두 업무는 고객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필요하므로, 넓어진 인맥과 원가 및 기술 이해력으로 이직도 더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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