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외주가 끊기면서 어렵다고 작년에 연봉동결했고
올해는 정리해고 하면서 기존에 남아 있는 사람들한테 연봉동결을 한 번 더 요청했습니다.
이제 회사를 떠나야할 때인거 같아서 나간다고 했지만,
있어달라고 붙잡혀 있는 상태라 괜찮은 회사 있으면 이력서 써내면서
여유를 가지고 이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갑자기 작년에 팀장급으로 있다 제발로 나가신 분이 같이 SI 일하자고 오퍼왔네요
SI 회사가 그 팀장님한테 몇명(정확한 수치) 사람뽑으라는 권한을 주었고
저를 첫번째로 추천했다고 합니다.
면접은 있지만 이력서를 내면 거의 붙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물론 미역국일수도 있습니다.)
오퍼주신분은 사실 저의 팀장은 아니었구 한 프로젝트에서 제가 인볼브되서 1년정도 같이 일했습니다.
이력서를 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회사 옮겼을 때 단점은
1) 이쪽일 경험이 전혀없다는 겁니다.
일단 여지껏 C만했는데 SI일이라 java, spring 등등을 공부해야될거 같구요..
2) 또한 제가 6년간 임베디드 리눅스한 경력이 소용이 없어집니다.
3) 다른 회사에 대한 가능성도 당분간 모두 포기해야 할거 같습니다.
장점은
1) 옮기신 분들이 부장급 3명 있어서 저는 그 밑에 들어갈거라 혼자 이직하는거보다는 편할겁니다.
처음 두달정도 있으면 자리 충분히 잡고 성과 낼 수 있다고 믿고 오라고 하네요..
2) 현재 그 회사가 분위기가 좋아서 바람을 타느냐 마느냐 상황이라 같이 이득을 볼 수도 있을거 같구요...
3) 연봉은 300올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물론 임원면접때 결정나겠지만..)
일단은 옮기고 나서 영 아니면 몇 개월 일하다 그만두고
다시 임베디드 리눅스 경력으로 옮길까 싱숭생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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