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6-05-16 02:21:01
	그냥 지금 다니는 회사 다니세여 제안? 원래 설계사가 다른 사람 일에 끌어들이면 수당 받아서 그래요 님 능력보고 꼬시는거 아님 또 돈 많이 버는 것처럼 보여도 전부 허상입니다 돈 많이 벌면 다 보험일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3	비공개 손님 … 2016-05-16 09:12:51
	60까지 안정된직장이라면 그냥 계속다니는게좋을거같네요.

4	비공개 손님 … 2016-05-16 10:13:42
	제 어머니가 보험 영업 십수년째 하시고 대형보험사 부지점장입니다. 보험사 영맨이 조또 아닌 거 같기도 하지만, 공부하고 시험볼 것도 수두룩합니다. 영업 실적은 결국 인맥관리와 개개인 특성 영향이 엄청 크구요.. 그 분이 님 엄청 좋게 보고 그래도 지금 이미 직장 다니시고 있는데 그딴 소리 하는 거면 님을 ㅈ으로 본다는 겁니다. 그냥 내 새끼 하나 더 키울라고 하는 거밖에 안되요. (보험회사도 다단계 구조 약간 있음) 결론 : 지금 직장 다니세요

5	비공개 손님 … 2016-05-16 13:09:18
	4/ 어머니께서 대형보험사 부지점장 정도 하실정도면 수입은 고정적으로 연봉 1억은 가뿐한가요? 현재 회사에서 하는일이 진짜 너무나도 편하긴 하지만 비전이 전혀 없기에 새로운 길을 찾아야 되는 시점이라서 좀더 이 업계의 비전이나 수익성 같은게 궁금해요

6	비공개 손님 … 2016-05-16 13:28:22
	/5 생보 쪽에 계시는데... 경력이 되시다보니 화재나 다이렉트 등 다른 보험 쪽도 다들 잘 아십니다. 작성자 분처럼 보험 영업계에서 저정도 쯤 되면 수입 쩌나보다 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현실은 너무나 다릅니다. 보험사마다 올해의 최우수 영맨 이런걸 뽑습니다. 사례 들어보면 기가 막히죠. 혼자 일년에 몇십억씩 영업하고 자기 연봉은 몇억씩 찍고... 그런 사람들이 전국에 많아야 손가락에 꼽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 쭈욱 그렇게 할 수 있느냐? 당연히 말이 안되죠... 길어야 2~3년입니다. (물론 그렇게 고객 수천명 가입시켜놓으면 그거 유지만 시켜도 연봉이 어마어마하죠. 유지하는 게 존나 힘듦) 팀장/부지점장/지점장 쯤 되면 이제 신규 고객 유치는 거의 안해요. 해달라는 사람이나 기회 있을때나 하는 거지 직접 발품 팔아서 고객들 찾아다니고 쫓아다니진 않습니다. 아래 직원들 관리만 하고 기존 고객들 보험만 관리하는거죠. 대신 월급은 거의 고정적으로 꽂힙니다. 관리자니까요... (얼마 안되요) 더불어 보험사 지점장들은 대개 ROTC출신 등 장교 출신들을 좋아라 합니다. (대기업에서 장교 출신들 리더쉽 좋을거라 생각하고 숱하게 뽑아댐) 지점장들 스트레스 존나 받습니다... 아줌마들(영맨)한테 치여, 본사에선 실적으로 치여... 등등 자신이 사람 만나는 데 전혀 부담이 없고, 그 어떤 또라이를 만나도 을로서 다가가서 상품 피력할 자신 있으면 영맨은 좋은 직업입니다. 오래 할 수도 있죠. 오래 할 수록 스킬도 늘어갈테니까요. 기존 자기 인맥 내에서 영업은 한계가 1년도 안됩니다. 불모지를 개척할 정신 있으면 추천드려요. 영업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나 의지 없이는 그런 성공 절대 못합니다. 특히나 보험업계는 연차에 따른 연봉상승 그딴 건 없고 오로지 실적으로만 연봉이 정해지니까요. 어머니가 한창 버실 때는 월에 천씩 버실 때도 가끔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연평균 300~400 정도가 평균선이었던 거 같네요

8	비공개 손님 … 2016-05-16 18:06:00
	영업쪽은 적성에 맞아야하고 고객을 상대하기때문에 밤낮이 없습니다 걍 다니던데나 다니세요

9	비공개 손님 … 2016-05-16 18:06:35
	깊숙희님 글을 왜 지우셨나요? 무슨내용인지 궁금하네요

10	비공개 손님 … 2016-05-16 19:30:40
	상위 1%면 많이 벌죠. 근데 그걸로 월급쟁이 이상 벌 사람이면 뭘 해도 많이 벌 사람입니다

11	비공개 손님 … 2016-05-16 20:51:38
	제가 약 4년간 보험맨이었고 생보,화재,증권 모두 코드있었으며 주력 생보사 전국 탑2 찍은적있고 최고 한달에 플러스마이너스 2천정도 벌었습니다. 결혼.하지마라 님이 하시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보험영업제의를 하는 리쿠르팅도 실적의 하나로써 글쓴이님 상대로 영업을 한것일뿐 보험영업은 스스로 잘해야하는게 90% 이므로 아무리 누가 제대로된 컨설턴트를 해줘도 못하는사람은 못합니다. 그리고 통장에 돈이 많이 찍혀도 그돈의 대부분이 내 돈이 아니고 선물, 혹은 밥값으로 나간 카드값이란걸 생각하면 씁쓸했습니다. 더군다나 년 1억넘는 순간부터 개인사업자로써 세금신고도 했어야했고 아무튼 골치덩어립니다. 최고가 되고자 하면 어느순간 친구를 친척을 지인을 남을 속이고있는 자기자신을 볼 수 있게됩니다. 그러면서 합리화합니다. 그래도 좋은정보도 주고 안좋은점 많이 재설계해줌으로써 실질적으로 득이되시게끔 해드렸으니까 이정도는 내가 챙겨주는건 당연한거고 나쁜게 아니야 라고. 1년차 좀 넘어가고부터 같이입사했던 동기 한명있었고 2년차안되서 그마저있던 동기도 빚더미끌어안고 퇴사했습니다. 저역시도 어떨땐 돈잘벌다가 어느순간 돈이안되서 카드값 터지고 막겠다고 대출내서 대출도 프리랜서라고 1금융꿈도못꾸며 잘해봐야 2금융 3금융권 돈 빌려가며 높은이자 그거 안낼려고 목숨걸고 일해서 막고 다시 대출하고 이렇게 줄타기하다가 결국 저도 빚지고 나왔습니다. 저는 한번 잘해보니까 욕심이 생겨서 막 무리해서 일을 벌려놓아서 그런데 사실상 보험영업자체가 너무나 힘듭니다. 3~4년만에 이마 넘나 넓어진것

12	비공개 손님 … 2016-05-17 02:48:07
	보험이란게 리쿠르팅으로 끌고오면 결국 그사람 인맥으로라도 기본건수가 나오기때메 제의하는거지 다른거없습니다. 기본마인드자체가 다단계랑 같아요.

13	비공개 손님 … 2016-05-17 08:59:33
	최근 몇년 전부터 보험사에서 대학 졸업생들로 지점을 만들어 젊은 팀들을 꾸리기 시작했는데 저는 여기에서 1년정도 있다가 나왔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리쿠르팅 역시 그사람들 영업의 일종입니다. 말그대로 보험을 판매하는것도 수입과 직결되지만 리쿠르팅은 수입과 그사람의 진급과 영향있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월 700은 제가 있던 지점 50여명중에 상위 한두명 찍을까 말까하는 금액이였습니다. 그리고 저 금액을 찍으려면 일반 우리가 생각하는 보험이아닌 CEO 플랜이라고 해서 최소 중소기업 사장님들 대상으로 한 월 납입금액만 몇백이 들어가는 보험이 껴있어야 가능한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리고 저는 생명보험 쪽에 있었습니다만, 요즘 보험컨셉이 암이니 뇌경색이니 하는 보장성에는 사람들이 관심을 안보이니 종신보험을 가지고있다가 나중에 연금으로 변환하는 컨셉, 혹은 순수 개인 연금을 많이 판매하려고 합니다. 근데 지금 연금 최저보증이율(금리가 아무리 떨어져도 최소한 보장해주는 금리)가 연금기준 1프로 나온답니다. 보험상품(연금전환 플랜이나 연금)이 장기상품이다 10년 20년 을 보고 하는거다 라고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10년이 지나도 해지환급금이 원금을 못넘습니다. 수수료(월급)체제 또한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언제 유리하게바뀔지 언제 불리하게 바뀔지 모르는 겁니다. 마침 어제 오랜만에 저랑 같이 교육받고 일하던 동기한테 안부를 물었는데. 이번에 수수료 체계가 바뀌면서 신입들은 수수료가 올라가고 2년차 이상은 수수료가 개판됐답니다. 제 동기가 2년동안 많이 한건 아니고 그냥 보험사 최저 기준 (월 2~3건정도) 정도만 꾸준하게 가입시키는 정도였는데 2년치 유지 수수료가 깔리고 당월 최저기준 맞추니까 이제 월급이 160만원 들어온답니다. 아무리 기본이지만 2년치가 깔렸는데도요 160만원.. 못삽니다 영업하면서 특히 아쉬운건 판매자인 보험쪽에서 사람만나는거 다 돈입니다 하다못해 커피한잔 마셔도 내가 사야되고 영업할때 상대방 접대는 안한다 치더라도 내가 이동할때 드는 차비, 식대등등 순전히 월급 내에서 다 해결해야되는데 못버팁니다. 보험 가입은 점점 힘들어질거라 생각하구요 *처음 제가 보험사 나와서 직장 구하고 월급 받았을때, 동기들이 돌아오라했습니다. 그냥 기본만 해도 제월급 1.5~2배정도는 터지더라구요 근데 지금 마지막 남아있던 제 동기 160 통장에 찍히는거보고 고민하다 어제 부로 그만 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