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여러분 힘내세요

16년전에 디자인으로 세후70받고 게임회사 입사해서(아시겠지만 이쪽이 복지는 개뿔, 하나 있던게 야근 할 경우 식대4000원 끝..)한달에 한번 집에가고, 집에서는 회사를 다니는건지 아닌건지 의심만 늘어가고 그러다가 군대가고 제대후 재입사하니 연 2000신입연봉으로 후려침 당하고 그 이후로 여차여차 단맛,쓴맛 맛보면서 방황도 해보고 쭉 살다가 지금은 전혀 상관없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라는게 여러가지 계열이 많지만 모든것을 막론하고 참 어려운 직군중에 하나입니다. 제대로 평가하고 대우 해주는 곳이 흔치않고, 스스로 정신승리 하지 않는 이상 버텨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따라 회사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저처럼 좌절하지마시고 일하면서 모든 어려움과스트레스 이겨내시고 모두들 부와 명예를 얻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낭만이 있는 직업 아니겠습니까

아! 저는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로 안하는게 정답..
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또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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