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면접날짜가 정해져서 (이번주 월요일에 통보옴) 다급하게 (이번주 수요일에) 면접을 봤습니다.
합격 결과 통보가 오늘 오후에 왔더라구요.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이 가능하냐 그래서
한 3개월전부터 잡아놨던 약속으로 해외에 나가야 해서 월요일은 힘들다고 이야기 하니까
회사측에서 "~ 씨 말고 저희 회사에서 일하실려고 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고심끝에 ~씨를 뽑은겁니다. 그럼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신겁니까?" 하고 묻길래
다음주 금요일부터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럼 그렇게 알고있겠다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다른 약속때문에 회사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하는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저 말고도 다른 입사자들도 있는 걸로 아는데 저 하나 편의를
회사에서 봐줄수 없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주변에 상담을 좀 했더니
"해외 나가는거야 회사 익숙해지고 시간 만들어서 가면 되지 회사에 보여줄 첫 이미지가 비행기 값 몇십만원보다 더 소중하다" 면서 왠만하면 다 캔슬하고 월요일에 출근을 하라고 하네요
사실 이렇게 면접일이랑 약속날짜를 안 겹치게 잘 조율을 했어야 됐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출국일까지 앞으로 이틀 남았는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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