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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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 2016-10-11 01:53:20
나이 40초반 6.8 IT

40대 초반 IT 직군 개발자 [ 프로그래머 아님 ] 6.8 받구요 나름 중상은 받는다 생각했는데

다른 대기업 연봉 들으면 힘이 쭉쭉 빠지네요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이야 그만큼 노력 했으니 그렇겠지만

갭이 커요

훨씬 못 받을때 지금 받는 수준이면 정말 행복하고 돈도 남을거 같았는데

애키우니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에요

여유로운 삶? 그딴거 없습니다.  걍 식당가서 적당히 먹고 싶은건 먹을수 있다 정도?

그래봐야 한식 1만원 아래 선 이지만

집이 가장 문제구요 집 살 능력은 안되고 미래는 불투명 하고 아이들은 커가니

돈은 계속 들어가고 대안이 딱히 없습니다.


아직 20-30대 분들은 미리 미리 은퇴 고민 [2번째 직업] 관심 가지시고 천천히

준비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전 이제사 준비 하고 있습니다.

2093명이 읽었어요. 18.216.2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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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공개 손님 … 2016-10-11 09:45:03
애 하나 키우며 그럭저럭 사는 선이 월 500같....
2 비공개 손님 … 2016-10-11 10:43:39
무슨 준비하시나요 저도 it 직군 개발자인데 벌써 막막하네요
4 비공개 손님 … 2016-10-11 16:20:19
6800이면 상위5퍼10퍼쯤 아닌가요 애들한테 쓰이는돈이 어느정도길래..
5 비공개 손님 … 2016-10-11 20:47:44
밑에글이랑 똑같은 징징이시네효
6 비공개 손님 … 2016-10-11 23:19:37
애들있으면 집에 돈이 많이 들어가지요...
저도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다음번 일로 어떤거 보고 계신가요...
7 비공개 손님 … 2016-10-12 00:08:55
현실적 대안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리스크를 떠 안고 투자를 하거나

안정적으로 길게 가는 방안? 정도 고민?

제 생각은 소비를 줄이고 사는 방법론 쪽으로 방향성을 고민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퇴직금 몰빵해서 치킨집 차리고 싶진 않거든요

징징거린다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본인 연배와 제가 같은지 생각해 보시고

연배가 다르면 저나이때는 저정도 받을수 있나 보다 정도로 생각 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차장급은 되니 저정도 받는거 이상한거 아닙니다.

소득구간상으론 상위 몇프로에 든다고는 하나 그래봤자 전세살이에 국산 차 보급형 하나 굴리는

수준 이거든요 노후? 대비? 그런거 없습니다.
8 비공개 손님 … 2016-10-12 00:10:16
애들한테 들어가는 돈은 유치원 비 + 학원비 조금 정도 입니다.

유별나게 영어 원어민 강사 뭐 이런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애 키우본 사람은 대충 알겁니다.

별난거 시키지 않아도 돈이 어찌 나가는지
9 비공개 손님 … 2016-10-12 01:37:11
그냥 요즘 세상엔 3인가족만 돼도 너무 살기 힘든듯..ㅜㅜ
12 비공개 손님 … 2016-10-13 02:18:25
제 연봉이 저리 된건 최근 일 이에요 그전엔 연차에 비해 많이 적게 받았어요

제가 저 수준으로 쭉 받아 왔다면 징징글이 맞겠죠 .

고리대금 님은 연배에 비해 [실력이 나이로 구분 되지 않음은 알지만 대충 가늠기준으로 잡으니] 많이 받는다? 라고 생각했지만.
프로그래머가 좀더 받는걸 생각하면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사람마다 자기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제가 얼마를 들고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며
은행융자는 얼마고 이자는 얼마고 이런걸 줄줄이 나열하며 사실은 부족하다 라는걸 뭐 딱히
설득하려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하고팠던 말은
이정도 받으면 ? 제가 불과 몇년전에 이글을 봤다면 저도 똑같이
그연봉이 힘들면 어찌 ㅅ살란거냐? 라는 답변 달았을거에요.

액면 대로라면 님이 저보다 자산이 더 많네요 집도 구매하시고 [대출이 있겠지만]
13 비공개 손님 … 2016-10-13 02:23:40
제가 소비를 줄이려 한다는건... 1만원 2만원 하는 개인 취미 생활 아이템 같은걸 포기 한단
말 입니다.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우고 그나마 취미 생활로 쓰던 몇만원 월로하면 10몇만원
정도 겠죠

뭐..님 보기에 이게 넉넉해 보이면 그리 생각 하시면 되고. 나중에 님이 둘째 계획을 가지고 계시면
겪어보시면 알아요.

대한민국 평균 소득 들먹이며 그쪽과 비교해서 " 아하 나는 행복하다 " 가 되는게 아니거든요
연봉 3천에 강남에 집있는 친구와 연봉 8천에 전세 사는 친구가 등급이 같지 다름이 있듯
그걸 나열 하려는건 아니고요

아 물론 딱히 불행하다 라는건 아니고..
집을 살수 없다와 [ 대출 받아서 사진 않겠다 ]
미래가 불투명 하다 [이건 공무원 아님 다 같죠 ]

제가 님 나이때 하던 고민은 뭐먹고 사나 였는데 [추후에 ]
40줄에 들면 그게 좀더 명확히 다가와서 더 춥단 말 입니다.
14 비공개 손님 … 2016-10-13 08:30:51
결혼은 하되 애는 낳자말라는 얘기네요...
무조건 맞벌이도
15 비공개 손님 … 2016-10-13 14:56:00
다들 그렇게 살아요 연봉 1억 2천이어도 세금 다띠면 집에 가지고 오는거 얼마안됨

그냥 다들 그렇게 주먹구구로 사는거에요 별 희한한 욕심같은 거버려요
16 비공개 손님 … 2016-10-13 23:45:00
많이받으면 세금은 더 많이 떼가니 현실감으론 천만원 갭은 큰 차이 안남

30중반 작년에 연봉 4천에 인센 1.9천 받았는데,

입사가 늦어 내 주변 동갑들은 연봉 5천대임에도 그닥 큰 편차는 없음.

살다보니 얼마를 버느냐 보다 지출을 얼마나 통제하느냐가 더 큼.
17 비공개 손님 … 2016-10-13 23:48:56
본인이 힘들다는데 왤케 판단을 할까 ㅋㅋ
18 비공개 손님 … 2016-10-14 01:22:42
애 키우는 거는 조부모 돈 받아서 해야지....

ㄴㅁㅇㄻㅇㄴㄹ 40대 되서 본인 노후 걱정해야하는 분이 애 키우는데 돈 들이고 그럼 인생이 힘들어집니다............게다가 집도 없어.....거기다 애가 하나도 아니야;;;

몸 건강히 간수 잘 하시고 죽을 때까지 일 하셔야겠어요...

IT개발 관리직이시면 와 어디 학교 같은데 강사로 들어가도 정년 보장도 안 될 거고요. 계약을 어찌 잘 해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계속 계약하는 걸로 가는 그런 걸로 버티면 한 60까지는 괜춘할지도 모르겠네여. 그럼 뭐 자식들한테 크게 해줄 수 없어서

능력은 있어서 열심히 일은 하는데 힘든 그 상황이 대물림 되겠지만요. 그 때 되면 다른 나라 가서 사는 게 일반화 될지도 모르지 걱정 덜으셔야 할지되...
19 비공개 손님 … 2016-10-14 13:16:50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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