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근처 중견기업 공장에 취업해서 다니고있는데요,
이직이나 학업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연봉은 2500(상여600%포함)에 근무시간은 08:00~18:00(거의19시퇴근) 입니다
문제는 제가 들어온 자리가 초대졸T/O라서 직급상 손해볼 수 있지만,
그냥 집가깝고 가벼운 업무강도일거라 생각하고 감안하여 입사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QC 파트에서 운영하던 업무를 관리 파트에서 맡게 되면서 신설된 자리였습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업무분장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제 바로 위의 선임도 없고 위라고 있는 파트장은 이쪽일은 전문이 아니라고 나몰라라 하고 있는 상황이고, 타 파트에서는 더럽고 힘들고 문제생기는 일을 슬슬 넘기고 있어, 업무는 점점 쌓이고 신입인 저에게 책임이 물리는 실정입니다.
그러다가 짧은 경력이지만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열심히 일해서 처리하고 처리해서 3개의 일을 처리하면 5개씩 일이 몰려드는와중에, 뻔히 일어날 문제점을 발견하고 조치해달라고 보름간 요청해도 미적지근한 반응이다가 터지기 직전에서야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처리하는 것을 보고, 여기서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보했더니 고생하고 있는거 알고 개선해주려고도 하고있다,
원래 간단한 업무라 판단하고 4급을 뽑은건데 자기들도 업무량을 인지하여 3급으로
내년에 회복시켜 연봉도 3000선으로 끌어올려주려고 계획중이다. 라는데,
사실 계약적인 부분은 아니라서 신빙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버틸자신도 지금은 없습니다.
아직 나가지는 않았지만, 나가는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해결해보지도 않고 너무 이른 결정을 한걸까요?
퇴사후 계획은 다른 곳 구직활동겸 어학이나 자격증 준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만,,,
초년생이다 보니 지금 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롱거 센빠이들의 달콤쌉싸름한 조언부탁드립니다.
1675명이 읽었어요. 18.191.18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