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낸지는 십수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게 경제관념이 전혀 없어요.
가게를 운영 하는 지인인데
1. 세무사를 왜 껴야 하는지 모름 (실질적으로 세무사를 잘 이용 안합니다)
2. 매출을 본인의 수익을 생각함. (각종 세금 및 인건비, 공과금, 월세, 기타 잡비등을 제외한게 본인 수익인데 매출이 본인 월급인줄 암)
3. 매번 세금 문제로 인해서 단톡방에 죽는 소리 함.
이게 지금 십년 가까이 진행중인데요.
문제는 50~100만원씩 꾸준히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돈을 빌려주면 최소한의 양심으로, 빌려줄 것 같은 대상자에게
1. 채무가 왜 발생 된건지
2. 채무는 어떤식으로 매달 상환을 할건지
3. 최종적으로 언제까지 갚을 수 있는지
4. 빌려주는건 너의 호의이니, 최소한의 이자라도 얹어준다던지
솔직히 4번은 바라지도 않아요.
50~100만원씩 소액으로 꾸준히 빌리고 갚긴 갚는다지만 빌려주면 5~6개월뒤에 언지를 좀 줘야 갚고
다시 빌리는건 채 1개월도 안걸립니다.
갚는건 5~6개월 이상이 걸리고 다시 빌리는 기간은 1개월안쪽? 솔직히 그게 갚는겁니까?
이번에도 돈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모질게 이야기 했습니다.
너 사업때문에 그런식으로 자꾸 소액으로 돈을 빌리고, 매번 세금 문제로 인해서 힘들어하고
매번 단톡방에 돈없다 힘들다 죽고 싶다 라는 글만 남기고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우리가 감정의 쓰레기통도 아니고 매번 너 힘들다는 소리 들을때마다 스트레스가 우리도 극에 달한다.
그리고 자꾸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다 하면서 50~100만원씩 꾸준히 빌리는데
너가 돈을 빌릴려면 차라리 은행을 가라, 은행을 가서 안빌려주면 제2금융권이라도 알아보고
만약 그 두군데에서도 널 안빌려준다면 그만큼 넌 감당하지 못하는 채무를 갖고 있는건데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까지 사람들이 왜 너한테 돈을 빌려줘야 되냐?
그리고 안빌려줄수도 있는건데 그걸 서운해 하고, 안빌려준 사람 괜히 나쁜 사람이 된 것 같고
그러면서 모임 참석하면 주변 사람들 차는 다 좋으니까 본인도 좋은 차 갖고 싶고,
정작 너 썩어가는 20년된 차, 수리비도 없고 타이어도 철심이 보일때까지 타고 있는거 뻔히 아는데
기죽기 싫어서 이번에 gv80 계약하러 현대 들렸느니, 그런 소리를 도대체 주변에다가 왜 하는지 모르겠다.
월 300 벌어서 가족 부양하는 사람들도 넘쳐나는데
너는 월 700~800 번다고 하는것도 난 솔직히 믿기질 않고
너는 부양할 가족도 없는데 매번 돈이 없다는게 말이 되냐?
그래서 내가 너한테 돈을 쭉 빌려다가 이번엔 안빌려주는거다.
차라리 매번 세금때문에, 직원들 인건비 때문에 생활이 도저히 안될정도라 하면 장사를 접고
편의점 알바라도 해라, 그러면 세금이나 직원 인건비 못줘서 힘들어하지는 않을거 아니냐?
벌써 장사한지 10년이 넘어가는데 넌 빚만 늘어가지, 단돈 10원하나 모으질 못했으면 넌 장사의 체질이 없는거다
라고 하니까 섭섭했는지 단톡방 나가고 그 단톡방에 있던 지인들 전화 모조리 차단한듯 싶네요
차라리 잘 거른듯 싶습니다.
매번 술마실때마다 힘들다 죽겠다 단톡방에서도 힘들다 죽겠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지인들이 좋은곳 맛있는거 이런 사진 올리면
본인은 건강보험료 미납되서 압류통지서 날라온거 사진 보내고....
이런 인연은 차라리 끊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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