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35세이고 신불자입니다.
오랜 친우의 사기로  빚을 끼얹어 신불자가 되었고
남은 빚은 1700만원 가량이고 수중의 돈은 1000만원 정도

현재 실 수령은 270  남짓입니다.

보통 저의 나이면 2억 정도를  모았을 지 인데
워낙 집이 불우하고 새는 구멍이 있어서 (월 130정도) 돈을 전혀 모으지 못했습니다.

요리는 자신이 있지만 워낙 모아둔 자산이 없어 섯불리
창업도 못하고 있습니다. 신불자가 되어 대출도  못하고
이런 트라우마로 지인에게 돈 빌릴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날카로워서
미슐랭 2스타에서도 인정받은 맛을 뽑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아주 저렴한 상가를 구해서 도전을 해보시려나요

대형 네임벨류 있는 매장에 취업을 할까요?

매일 아침 눈 뜨는게 지옥입니다.

844명이 읽었어요. 18.116.28.246

비공개 손님 … 2022-02-01 11:04:42

어떤 요리가 자신 있으신 건가요?
한식? 중식?일식?양식?
장사는 1년동안 장사가 안돼도 버틸수 있어야해요
벌어서 내지? 라고 생각하면 금방망해요
하시더라도 여유자금 만들어 두시고 하셔요.
참.. 코로나 시국만 아니면 제가라도 쓰고 싶은데..
아쉽네요.. 좋은명절 연휴 보내시고 올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비공개 손님 … 2022-02-01 11:50:42

음식맛이 아니라 경영이 어렵더라구요

비공개 손님 … 2022-02-01 13:09:03

실력 있으면 스폰받아야죠

비공개 손님 … 2022-02-01 19:22:47

보면 꼭 음식을 잘한다고 가게가 잘되는건 아님. 의외로 국밥집이 돈좀 벌로 그거 넘는게 쉽지 않아여

비공개 손님 … 2022-02-01 21:50:54

조리능력보다는 마케팅이 훨씬 중요해요.
맛은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봐야합니다.
실제로 고객들의 니즈는 누가 갔던 가게냐, 방문을 자랑할수있는 가게냐..이거라고 봐야.

비공개 손님 … 2022-02-02 00:09:09

30후반엔 2억을 모앗어야하는구나...

비공개 손님 … 2022-02-02 10:04:30

장사의 기본은 첫쨰도 둘째도 셋째도 자리

비공개 손님 … 2022-02-02 13:47:08

근처식당들 장사하는거 보시면 거기도 만만찮다는거 아실듯
물론 맛 쩔면 잘될수도 있는데 연돈같은데도 돈 벌기 힘든곳이 요식업계죠

비공개 손님 … 2022-02-04 01:31:53

음...댓글들이 너무 전문가 포스인데요 ㅎㅎㅎ
단순 고객 입장에선 블러그질 잘한 집이 성공하는거 같더라구요. (실은 맛집 검색해서 가는 스탈이라서 ㅎㅎㅎ)
물론 방문 했을때 기본 이상은 해야 하지만요
맛, 위생, 서비스, 마인드 다 기본 이상일때 재 방문 의사가 생겼었죠

비공개 손님 … 2022-02-04 14:41:28

남 밑에서 일하세요

비공개 손님 … 2022-02-05 02:31:33

요리에 대한 자신감 보다는 경영, 관리, 홍보에 자신감이 있는분이 창업을 하는거죠. 요리사는 뽑으면 되고, 자신 있으신 요리는 레시피화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장사를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시면 성공하기 더 힘들어요. 당장 돈 벌어야 해서 투자가 힘들거든요.. 트렌디한 카페/레스토랑 여러개 운영하는 분이랑 일해봤는데 가구 조명 포스터 꽃 명함디자인 명함꽂이 가격표홀더 등 하나하나 발품팔고 이베이 주문하고 황학동 돌고 요리는 식당의 많은 신경쓸거리 중 하나지 중요한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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