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삼성다니다가 때려치고 자기사업한다고 나간지 2년됐는데 처음 전화가 왔습니다.
돈빌려달라더라구요.
학교도 좋은데 다녔고, 집도 가난하지 않았고..
평소에 성격이나 관계도 좋았습니다.
정확한 금액을 밝히긴 그렇지만 어쨌뜬 백만원대를 빌려줬습니다.
이자쳐서 갚는다고..
근데 약속한 기한이 지나도 안갚더군요.. 업체 입금이 안되서.. 핑계만대고
오히려 더빌려달라는 전화만 계속오구요
돈없다니까 바로 내일이라도 일부 준다고 현금서비스라도 받아달라네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주변친구들 연락해보니
열댓명한테 빌린게 5천만원이 넘었습니다.(학교, 군대 등등)
1년넘게 못받은 친구도 있고 천만원대로 빌려준친구도 몇있습니다.
진짜 한달에 좆같이 벌어서 그놈한테 갖다받친거 생각하니 빡치는데
저보다 더한 친구들은 지금 거의 미쳐가고 있네요..
돈빌려줬다가 받은경험이있으신분이나 아시는분은 좀 도와주십쇼..
(옷만드는회사라고 쇼핑몰도 하길래 가니까 주소랑 다 있던데 가서
꺵판치고 진짜 뭐라도 가져와야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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