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관리 잘 하고 계시나요?

인생의 분기별로 직접 대하는 사람들과는 잘 지내다가
그 분기를 지나버리거나 환경이 달라지면 뭐랄까 연락을 놔버리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고 기껏 잘 지내온 보람없이 어려워져버리는 순환이 되어버리는데
문든 나에게 무언가 일이 생겼을때 가족외에 도움을 받을수있는 사람이 있는가
혹은 경조사에 얼마나 올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인맥관리가 중요하다고 새삼 느끼게 되는데..
다른분들은 인맥관리는 의식적으로 하고 계신가요?
하신다면 어느 형태로 어느정도의 빈도로 하시나요?

1300명이 읽었어요. 52.15.112.69

비공개 손님 … 2019-05-21 23:49:21

사는게 힘들어지니 점점 더 인맥에 신경 안쓰게 됩니다

비공개 손님 … 2019-05-22 03:10:09

인맥..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은 이견이 없으나
환경이 달라지면 그 환경에 적응하므로 소중했던 사람 위주로 가끔씩 하는 편입니다.
필요에 의해 찾고 버리는 게 삶이니까요.(보고싶은 것도 '필요'라고 봅니다)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도 잘 연락을 안하던 지인에게는 가끔 통화 또는 긴 카톡을 씁니다.
"옛날엔 어쨌는데, 환경이 달라지다보니 점점 멀어지고 문득문득 니 생각이 난다. 삶에 치여 연락을 잘 안하더라도, 내 마음 한 켠엔 아직 니가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가끔 생각 난다" 이런식으로요.

그닥 소중했다고 여겨지지 않는데 관리한다는 건 내 삶을 심플하게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때문에 좀 별로네요.
경조사에 대한 인원 걱정은 새로운 환경에서 충당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경사는 몰라도 조사는 흘러가는 인연이었어도 정서상 오게 되니까 걱정 없으셔도 될듯.
(전 결혼식도 스몰로 진행해서 인맥다이어트 했고, 돌잔치 성대하게 할 생각 없음 ^^;;)

비공개 손님 … 2019-05-22 07:54:08

계모임 2, 사촌동생 모임1 끝

비공개 손님 … 2019-05-22 12:32:10

아예안함. 걍 내집에서 콕 박혀서 겜만 하다 갈래

비공개 손님 … 2019-05-22 13:59:29

미국에서 살다보면
인맥관리는 Linked In으로 하게 되더군요...
아님 Facebook으로요.

비공개 손님 … 2019-05-23 21:51:00

인맥관리가 곧 돈이라서 중,고,대학교 친구들 외에는 환경이 바뀌면 놔버리게 되는거 같네요

비공개 손님 … 2019-05-24 09:02:47

명절이랑 신년에 인사 돌리는정도 외에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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