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크면서 사회화 된다고 하잖아요.
기본적인 사람사이의 예절이나, 꼭 말을 안해도 깨닿게 되는 그런 센스 같은거.
근데 얘는 그런게 거의 없어요.
밥먹으러나 회식 가면 누가 안시켜도 보통 막내급에서 수저 놓고 물뜨고 하잖아요..
얜 입사한지 세달동안 멀뚱멀뚱 있길래 한번 진짜 짜증나서 좀 하라고 말함.
그런게 있었냐고 존나 놀라는 눈치.. (개빡침)
말하자면 진짜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입떼야 할지 모르겠는데. .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 안해주면 눈치껏 못해요..
그렇다고 참다참다 말해주면 존나 놀랐다는듯이 돼지웃음... (흡, 헛)
왜 이렇게 되었나 싶어서 세달동안 관찰해보니. .
얘는 기본적인 인간관계가 별로 없음.
폰 옆에서 슬쩍봐보면 카톡오는거 이런건 하루종일 있어도 없고,
폰갖고 뭐하나 보면 그냥 동인소설같은거 밖에 안봄..
그래서 겜돌인가 싶어 겜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존나 마이너한거 하기때문에
말하기 어렵다함.. 나중에 알고보니 페이트..
진짜 애는 따로 친구랄것도 없고 돈쓸줄도 모르고
옷도 엄마가 사준 옷(어디옷인지도 모름)인데 비싼브랜드(안어울림)..
밥먹을때 쩝쩝충을 넘어서 이빨이 부딪히는 소리가 거슬릴정도로 급하게 밥 먹고..
이닦으러가면 옆에누가 있든지 없든지
세면대에 다 튀길정도로 푸푸풒풒 이렇게 뱉고.. 코풀고 난리남..
존나 밥쳐먹을때 천천히좀 씹고, 이닦을때는 안튀기고 조용히좀 닦으라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해줘야 하나싶어 옆자리 있는거 자체가 짜증나네요..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
1470명이 읽었어요. 18.117.196.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