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대성; 어차피 걸어다니면서 아이폰 볼 거면 아이패드도 전혀 불편하지 않음 한 손으로 들고 한 손으로 터치하는 거 똑같음. 이왕 불편을 감수하면서 볼 거면 화면큰 아이패드가 훨씬 나음
2. 배터리; 초반이라 그런가 의외로 질김. 밤에 절반 남은 배터리 잔량 보면서 충전기 꼽기 짜증나는 날이 많음. 화면 밝기 적당히 조절하면서 쓰면 오래감.
3. 화면크기; 화면이 크다는 것은 아이패드의 결정적 장점임. 같은 어플이라도 작은 화면에서는 활용을 안하다가도 화면이 큰 아이패드에서는 매일매일 잘 씀 (기본 캘린더 어플) 이런 예가 한 둘이 아님.
4. 도서; 킨들만은 못하지만 킨들은 책 밖에 못 봄. 아이패드가 이 정도 지원해주는 것만으로 감지덕지. 만화책 보는 데는 최고. 만화책 패드라고 해도 무방. 해외 소설이나 원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입해서 결제하면 서점 갈일이 없음.
5. 카메라; 아이패드에 카메라가 어딨음.
6. 앨범이나 사진보기; 킹왕짱. 같이 사진 보기도 편해서 아이폰으로 찍이서 아이패드로 옮겨서 담아두고 감상. 미술이나 패션 전공하는 분들은 반드시 아이패드 사야됨. 진리임. 웹에서 좋은 이미지 찾아서 바로 저장 후 감상 가능.
7. 수업자료 활용하기; 원서 및 전공서적 북스캔 후 넣어다님. 가방 무게 십분의 일로 줌. 필기도 가능. 수업자료도 출력 대신 유패드로 필기하면서 사용. 학생이라면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가능성이 많음. 특히 책상에 책과 같은 평면에 올려두고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편리. 필요한 자료(피피티, 한글, 웹페이지)는 무조건 다 띄워놓고 공부하면 정말 굿임.
8. 문서작성; 아이패드는 컴퓨터의 문서작성 기능을 대신하는 기기라기 보다는 기존의 종이와 연필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모조리 대체하는 기기라는 표현이 적합. 즉, 회의시 메모, 간단한 메모나 필기, 종이책, 잡지 등등. 한글이나 워드를 대체하기엔 한 참 역부족.
9. 스케쥴러 및 일기; 평소에 이런 거 꼼꼼히 작성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이상 완벽할 수 없음. 수 많은 어플이 나와있기 때문에 결제할 준비만 하시면 됨
10. 화장실 갈 때 진리임
개인적으로는 과제나 수업할 때 너무 편하고 무엇보다 랩탑과는 달리 부팅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휴대성에서 많은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다운에서 제약이 많고 플래쉬 지원이 안되며 다양한 어플에도 불구하고 랩탑과 같은 작업환경을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아이패드는 랩탑을 대체하는 기계라기 보다는 아이폰시리즈가 가진 장점들을 큰 화면으로 인해서 극대화 시켜주는 기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아이폰을 사서 그냥 웹서핑이나 게임만 하시는 분들은 아이패드 사서도 게임이나 웹서핑만 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기존의 아이폰이 가진 휴대성 만큼은 아니지만 부팅이 필요없고 한 손에 잡히는 크기에서 아이폰이 가진 여러가지 기능에 더해서 보다 다양한 기능이 가능하다는 것이 아이패드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아이패드는 컴퓨터를 대체하기 보다는 기존에 종이와 펜으로 이루어지는 여러 기능들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기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패드는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달리 전화기능이 없기 때문에 단지 가지고만 다녀도 잘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가 어렵습니다. 기존의 스마트 폰이 전화기능이 되는 휴대전화에 인터넷까지 되고, 메일도 되고, 게임도 되는 엄청난 기계라는 인식이었다면 아이패드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사용하기에 따라서 다양한 활용도를 가질 수 있고 바꾸어 말하면 자칫하면 값비싸게 구입해서 아무런 쓰임새도 없는 기기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전화기능이 있는 아이폰에 비해서 아이패드는 이 기기가 어디까지나 하나의 도구라는 사실을 보다 빨리 파악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아이패드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도구를 애초에 필요로 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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