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이야기랑 느낀점만 요약드리면
볼보 - XC60
모멘텀은 가격은 정해져있는데 있는데, 아직 안팔고있음. 인스크립션만 구매가능
D4 인스크립션 판매량이 미쳐서, 지금 사면 내년 6월 수령 예정
T6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좀 있어서 지금 구매하면 2월 수령 될것같다함
차량은 합리주의의 극인것같음. 필요한건 다 좋은 수준으로 갖추어져있음.
이 가격에 이 차보다 나은 옵션은 찾아보기 힘들것같은 느낌이네요.
B&W 사운드도 좋았고, 내장재도 깔끔하고, 트렁크공간도 높고, 통풍시트에
어댑티브 크루즈+레인어시스트(반자율주행 잠깐 써봤는데 맘에 듬)
완벽한 풀옵이라 울나라사람들 다 만족할 사양이라 생각됨.
하튼 '왜 이차 안사죠?'라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로 다 있는데,
그 이상의 무언가는 딱 없는 느낌(=감성(=허세))
차게 유행어로 말하면 하차감이 부족할것같달까
BMW - 5,6시리즈
정확히 말하면 5시리즈만 보고 옴
전시장이 뭐같아서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5시리즈 엔트리급(SE?)만 보고왔는데
좋게 보면 내장에 통일감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3시리즈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음.
기어 버튼 등등 내장제 이곳저곳에 위치한 싸구려 느낌 가득한 버튼을 보고있으면
뭔가 5시리즈 껍딱으로 허세질 하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
6GT는 전시모델이 없고 담주에 시승회가 있다고 해서 신청하고 왔는데,
1억 언저리라는게 좀 노이해였네요. 엔진도 5시리즈랑 같고 내장도 똑같을것같은게
궁뎅이만 빵빵하게 해놓고 2천만원정도 더 받는건가? 싶어서 뭔가 갸우뚱 하긴 했습니다.
하튼 뭔가 스포티한 감성은 풍기려고 하는데 대형세단을 봐서 그런건가...
존나 언벨런스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스포츠세단이라면서 엔진은 죄다 축소해놓고,
가격은 열라 올리고 내장은 그냥 그렇고...
벤츠 - GLC, E클래스
GLC(정확히는 쿠페)는 장난감 느낌 강했네요; 그 가격 주고 사기엔 너무나 창렬한것..
유모차를 사유로 SUV를 보긴 했는데 쿠페라인 SUV는 이도저도 아닌것같습니다.
편하게 뭘 넣기에는 좁고, 그렇다고 세단급 승차감도 아니고...
내장도 당연히 C클래스랑 같은데, C클래스 내장 너무 휑 해보여서.. 똑같은 느낌이였네요
요건 위시리스트에서 완전히 제거하는걸로 했구영
E클래스 봤는데 이래서 E클래스가 제일 잘나가는구나 싶은 느낌. 이쁘긴 이쁘네요.
액정스크린도 사진으로 보면 뭔가 아재스러운데 직접보니 참 이쁨..
맘에는 들고 타면 오래탈것같은데, 또 엣지는 뭔가 부족한 소나타 느낌이 있었네요.
컬럼기어같은건 아직도 찐한 아재의 향기가 느껴지는것같고..
영맨은 자꾸 화이트에 블랙-레드스티치 이쁘다고(보니까 재고가 그것밖에 없음)
그거 계약하라고 자꾸 꼬시는데 쪼끔 귀찮았습니다 ㅡㅡ;
할인도 별로 없더군요. 중고도 많으니 중고도 괜찮지않나 싶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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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이 돌아댕기니 어쩔수없게 단점만 보고 다니게 되네요.
하여튼 본 차들 전부 제가 타는 차 보다는 백만스물다섯배정도 좋은차들인데
막상 차 사려니 존나 고민하게 되네요
이 기간이 제일 행복할때다... 생각하고 자주자주 보러 다닐라캅니다..
애 나오기 전에 다 봐놔야겠죠. 예비 애아빠 추천차량 혹시 있으십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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