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와 3D를 오고가는 군무씬의 퀄리티는 여전하면서도 대충 봐서는 간극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자연스러워졌고, 첫번째 싱글이었던 '우리들의 Live 너와의 Life'의 영상과 비교해봐도 발전이 느껴지는 수준. 작품의 내용이나 특성 상 오글거리는 건 어쩔 수가 없고 그건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뭐 빠심으로 극복 안 되는건 아니니까 제껴두고(미침)
오프닝(엔딩)-오프닝-본편-엔딩으로 이어지는 구성도 제법 괜찮았고, 은근슬쩍 주연 캐릭터들을 전부 비춰주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1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만, 원작의 인지도가 확고한 아이마스나 AKB48(...)과 달리 러브라이브!의 인지도 자체가 시망인 국내에선(아 뭐 현지에서도 별 차이는 없지만-_-;) 대박은 좀 무리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계속 따라가면서 볼 예정이지만.
그나저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모교의 폐교(인수합병) 위기 -> 부활동(학생회)으로 주연 캐릭터들 집결 -> 아이돌이 되어(학원제를 성공시켜) 위기를 극복! ...이라는 전개를 봤을 때 마나비 스트레이트!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네요. 마나비 쪽은 '그래도 현실은 바뀌는게 업ㅂ엉ㅋ 하지만 미래를 향해 나갑시다' 라는 묘하게 희망적인지 아닌지 미묘한 결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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